'미션 임파서블3'(Mission Impossibe3, 2006년)는 3편의 시리즈물 가운데 드라마와 액션이 가장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1편이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에 초점을 맞춰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까웠다면 2편은 강렬한 오우삼식 스턴트가 난무하는 홍콩 액션이었다.
3편은 1편과 2편을 적절히 섞어 균형을 맞췄다.
덕분에 1편의 드라마가 주는 긴장감과 2편의 액션이 골고루 섞인 셈.
반면 액션은 오히려 2편이 더 화끈한 편이다.
내용은 체포했다가 놓친 악당 오웬(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주인공 이단(톰 크루즈)의 부인(미셀 모나한)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구출작전을 다뤘다.
미국, 독일, 중국을 오가며 벌어지는 액션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제는 관록있는 배우가 된 톰 크루즈의 연기가 좋았고 처음 극 영화 데뷔를 한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연출도 훌륭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영상은 화질이 훌륭하다.
배우들의 땀구멍이 보일 정도로 섬세하며 색감도 좋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화질 못지 않게 빼어난 서라운드 효과를 자랑한다.
헬기음이나 총소리를 들어보면 소리의 이동성과 방향감이 확실히 살아있다.
저음 또한 웅장하고 박력있어서 블록버스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파워DVD 캡처 샷>
영화는 악당에게 납치된 이단의 부인이 사살되는 장면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만큼 궁금증을 자아내 이야기를 끝까지 보게 만든다.
미션을 전달한 뒤 자동소각되는 1회용 카메라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안한 아이디어였다.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자신을 기용해준 톰 크루즈를 의식한 듯 그의 전작들에 대한 오마주를 몇 장면 집어넣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은 '탑건'에 대한 오마주다.
악당에게 잡힌 인질을 구출하는 장면은 독일과 미국을 오가며 촬영. 실제로 건물 안과 밖이 다르다. 공장의 겉모습은 미국 폰태나에서 촬영.
바티칸 성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미션 임파서블1'에 대한 오마주. 이 장면은 건물의 외벽만 세트를 만들어 촬영한 뒤 팔라초 레알레 궁전의 모습을 촬영해 붙였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도구가 마스크다. 마스크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계는 시드 미드의 디자인이다. 색칠 부분은 ILM에서 CG로 합성.
톰 크루즈는 이 작품에서 주연과 제작까지 맡았다. 제작은 폴라 와그너와 톰 크루즈가 함께 설립한 크루즈-와그너 프로덕션이 담당.
홍콩 모델출신 배우 매기 Q가 입은 붉은 드레스는 콜린 애트우드가 디자인.
악당을 사로잡아 빠져나가는 장면은 로마 티베르강에서 촬영.
다리 위 총격전 장면은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에 세운 세트에서 촬영. 바다는 CG로 합성.
영웅을 부각시키기 위함인 듯 유난히 앙각이 많다.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로스트' '앨리어스' 등의 TV시리즈 연출로 유명해졌다. 이 작품은 그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톰 크루즈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주차장 옥상을 개조한 세트에서 실제로 뛰어내리며 촬영. 상해거리 풍경은 나중에 합성한 것.
달리는 자동차에 매달려 몸을 누인채 사격하는 장면도 톰 크루즈가 직접 연기했다. 상해 도로추격장면은 중국이 아닌 LA 로워그래엄스에서 촬영.
톰 크루즈가 질주하는 거리는 상해가 아닌 중국의 시탕이라는 어촌 마을. 톰 크루즈가 약 400미터를 달리는 장면은 스파이더 캠이 허공에 설치된 로프를 따라 같은 속도로 이동하며 촬영.
막판 악당 오웬과 톰 크루즈의 결투는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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