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이가 사라졌다. 놀란 엄마는 아이를 사방으로 찾아 헤메지만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그로부터 한참 지나 경찰이 아이를 찾았다며 나타났다. 그런데, 달려가 만난 아이는 생전 처음 보는 아이다. 경찰은 우격다짐으로 그 사이 아이가 자라 그렇다며 강제로 맡긴다. 낯모를 아이도 천연덕스럽게 엄마라며 따라 붙는다. 하지만 어찌 엄마가 자기 아이를 못알아 보겠는가. 그때부터 엄마는 진짜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기나긴 시간을 부패한 권력을 휘두르는 경찰에 맞서 힘든 싸움을 벌인다. 그 결과, 무섭도록 끔찍한 진실이 드러난다. 참으로 황당하면서도 어이없는 이야기는 놀랍게도 실화다. 1928년 미국에서 전화교환수로 일한 크리스틴 콜린스라는 여성이 겪었던 이야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만든 '체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