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통은 로베스피에르, 마라와 함께 프랑스 혁명을 성공시킨 1등 공신이다. 랭스에서 법학을 공부한 그는 왕실고문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마라, 에베르 등과 함께 대중적 정치모임인 코르들리에 클럽을 결성했고 자코뱅클럽에도 가입해 혁명을 이끌었다. 이후 파리코뮌에서 검찰관의 차석 보좌관으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혁명 정부의 법무장관까지 올랐다. 그는 공안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고 수많은 사람을 처형한 혁명재판소의 전신인 특별재판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그는 극한 대립과 폭력을 싫어한 성격 탓에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에 반대했다. 그 바람에 그는 자코뱅당에서 우파로 분류되며 좌파인 에베르측과 부딪쳤다. 에베르 측에서는 당통이 민중들의 안전을 우선시해 민중과 군대의 일치단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