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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Sticky & Sweet Tour' (블루레이)

울프팩 2010. 8. 27. 12:42

1980년대의 팝은 황제인 마이클 잭슨과 여제인 마돈나가 양분했다.
두 사람 모두 빼어난 춤 실력과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훌륭한 퍼포먼스로 공연 내내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점도 두 사람의 공통점이다.
안타깝게도 마이클 잭슨은 세상에 없지만, 마돈나는 변함없이  뛰어난 공연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블루레이 타이틀이 바로 마돈나의 '스틱키 & 스윗 투어'(Sticky & Sweet Tour, 2009년)다.
스틱키 & 스윗투어는 마돈나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32개국을 돌며 85차례에 걸쳐 펼친 대공연이다.
덕분에 마돈나는 솔로 가수로는 사상 최대의 공연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이 타이틀은 그 중에서도 마돈나가 지난해 12월6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2시간의 공연을 모두 담고 있다.
1978년 월드컵 대회를 치른 리베르 축구장에서 가진 이 공연은 무려 259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의상만 3,500벌이 동원됐다.
그만큼 황홀한 무대와 환상적 안무가 돋보인다.

아르헨티나 공연에 운집한 관중만 무려 25만6,000여명.
특히 마돈나는 자신이 에바 페론으로 출연한 영화 '에비타'에서 불렀던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동명 뮤지컬 곡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불러서 관중을 감동시켰다.

1080i HD의 16 대 9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공연물 치고는 화질이 괜찮다.
프로그레시브 방식보다는 아무래도 화질이 떨어지지만 감상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음향은 DTS HD 5.1 채널을 지원한다.
채널 분리도가 확실해 스피커를 타고 옮겨다니는 소리를 들어보면 마치 공연장 한 복판에 있는 것 같다.

부록으로 영어 자막이 들어 있는 비하인드 씬이 들어 있다.
치열한 오디션 현장과 연습장면, 마돈나의 무대 뒤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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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는 올해 52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무대 위에서 펄펄 날았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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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펼쳐진 리베르 축구장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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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a Virgin'으로 대표되는 마돈나 하면 우선 떠오르는 이미지가 성에 대한 거침없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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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에서도 그의 성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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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장치와 소품들을 동원해 20여곡이 넘는 노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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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공연과 더불어 아르헨티나 팬들을 위한 'Don't Cry For Me Argentina'가 들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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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마돈나의 기타 연주가 유난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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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영상도 꽤 잘 찍은 편. 촬영은 영화 '에비타'와 '세븐' '패닉룸' 등의 촬영감독인 유명한 다리우스 콘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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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지 발표에 따르면 마돈나는 2008년에 1,400억원을 벌어 가장 돈을 많이 번 연예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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