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커티스 마틴 & 단테 컬페퍼

9월. 미국은 바야흐로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계절이다.
풋볼 하면 우리는 축구를 떠올리지만 미국은 미식축구가 대세다.

구기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박진감 넘쳐서 NFL에 흠뻑 빠졌다.
미국은 슈퍼볼이 열리는 날 대통령도 집무를 쉬고 온 국민이 일손을 놓은 채 경기에 몰두한다.

맥팔레인사에서 만드는 NFL 공식 피겨는 아주 정교하다.
선수들 팔뚝의 힘줄까지 보일 정도.

크기는 6인치여서 작은 편이지만 오히려 섬세한 맛이 있다.
<커티스 마틴>

뉴욕 제츠 팀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2003년까지 7년 연속 1,000야드 러싱 기록을 달성한 러닝백.

러닝 백은 패스보다 공을 들고뛰는 러싱 공격을 주로 하는 포지션이다. 미식축구는 등번호로 포지션을 구분. 20~49번은 하프 백, 풀 백 등 러닝백들의 번호.

<단테 컬페퍼>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스타 쿼터백 단테 컬페퍼. 쿼터백은 공격을 지휘하는 사령관으로 공을 러닝 백, 와일드 리시버에게 건네주거나 패스하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컬페퍼가 스타로 떠오른 것은 2001년.
그러나 당시 프로 2년 차 쿼터백이었던 그는 준결승전에 해당하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뉴욕 자이언츠에게 져 슈퍼볼에 나가지 못했다.

쿼터백의 등번호는 1~19번.
지난해 컬페퍼는 등뼈 골절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미식축구는 유니폼 규정이 특이하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홈팀이 화려한 원색 유니폼, 원정팀은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