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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피겨, 프라모델

라이프슈탄다르테 아돌프 히틀러

울프팩 2006. 4. 27. 23:41

DID에서 만든 액션피겨 '라이프슈탄다르테 아돌프 히틀러'는 군복, 군장 등의 디테일이 뛰어나 대번에 눈에 들어왔다.
그동안 드래곤 등에서 내놓은 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다룬 액션피겨는 군복의 디테일 등이 떨어져서 별로 끌리지 않았는데 DID의 액션피겨는 달랐다.

라이프슈탄다르테 아돌프 히틀러(Leibstandarte Adolf Hitler)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명했던 나치 독일의 무장친위대 이름이다.
원래는 히틀러의 친구였던 요제프 디트리히가 1933년에 히틀러의 특별경호대로 조직했으며, 나중에 무장친위대(SS)의 모태가 된다.

용맹했던 무장친위대 가운데 4번째 사단이 바로 무장친위기갑사단으로 확대된 라이프슈탄다르테 아돌프 히틀러였다.
유명했던 전차장교 미하일 비트만도 이곳 출신이다.

DID 액션피겨는 검은 제복과 부대기, 계급장과 액세서리를 정교하게 재현했다.
심지어 검은 가죽 군화의 밑바닥까지도 그대로 묘사해 감탄을 자아낸다.

다만 부대기가 좀 허술하게 제작돼 깃봉과 부대마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삐딱하게 휘거나 자꾸 빠진다.
군모도 정교하기는 하지만 형태가 약간 삐뚫어져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액션피겨 가운데 형태나 디테일이 가장 뛰어나다.
특히 벨트, 액세서리 등에 들어간 하켄크로이츠를 정교하게 제대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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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피겨와 포함된 부속물들. 검은색 제복과 모직 롱코트, 제식용 승마장갑, 깃대를 지지할 수 있는 벨트, 완장, 부대기 등이 들어 있다.

오른쪽 어깨를 휘감는 술과 각종 마크를 군복에 장착하는 것이 의외로 힘들었다.
각종 장구를 제대로 갖추고 부대기를 들고 있는 모습.
제식 장갑을 끼우는 것도 만만치 않다. 손목을 빼낸 다음 끼우고 장착해 주는게 좋다.

전형적인 아리안족의 두상이다. 벨트 문양, 계급장, 단추 등 세세한 묘사는 감탄을 자아낸다.
DID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군화 밑바닥 모습. 징까지 재현했다.

매무새를 다듬고 화장도 시킨뒤 사진을 잘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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