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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발리 컬렉션

울프팩 2017. 2. 21. 21:00

발리 컬렉션은 발리의 누사두아 지역에서 꽤 유명한 쇼핑단지로 통한다.

누사두아 지역의 고급 호텔과 리조트에 묵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곳이어서 나름 다채로운 물건들을 구비해 놓고 판매한다.

 

컬렉션 측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이 누사두아 지역의 호텔들을 돌며 왕복운항한다.

세인트레지스호텔의 경우 셔틀을 타고 15분 정도 달리면 발리컬렉션이 나온다.

 

[발리 컬렉션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누사두아 지역의 쇼핑몰이다. 고급을 지향하고 있으나 오히려 나이키 등 이름있는 브랜드보다 현지 상품들 중에 싸고 괜찮은 물건들이 있다.]

[발리를 오가는 셔틀버스. 모양이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개중에 뒤쪽이 뚫려 있는 차량이 있는데, 그 바람에 뒤쪽 좌석에 앉으면 매캐한 매연을 고스란히 맡을 수 밖에 없다.]

 

누사두아 지역의 주요 시설이 그렇듯 발리 컬렉션 역시 건물 입구에서부터 금속 탐지기와 가방 검사를 한다.

과거 휴양지였던 발리에서도 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건물 내부는 일반적인 대형 쇼핑몰과 비슷하며 이름있는 브랜드와 현지 상품들이 뒤섞여 있다.

소고 쇼핑몰 쪽에 작은 스타벅스 매장도 있다.

 

[발리컬렉션은 게이트B에서 하차해 게이트A로 쭉 이어진다.]

[발리컬렉션 내 소고 쇼핑몰 쪽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컬렉션 중앙에 코코마켓이라는 커다란 슈퍼마켓도 있다.

루왁커피 등 식음료부터 과일 주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파는데 라면, 소주 등 한국상품들도 있다.

 

쇼핑몰 외부에는 식당들도 있는데 맛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더불어 서비스와 가격에 대한 의견들도 엇갈린다.

 

[발리컬렉션 내 코코마켓에서 만난 한국 소주 '처음처럼'. 현지인들보다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으로 보인다.]

[신라면, 너구리, 김치라면 등 우리 라면들도 있다. 인도네시아의 컵라면 중에 우리 입맛에 맞는것도 있다던데 먹어보지 못했다.]

 

특별히 상품을 세세하게 뜯어보거나 따로 식사를 하는 게 아니라면 컬렉션 전체를 둘러 보는 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물건 값은 현지인들이 찾는 상점보다 비싼 편이라고 한다.

 

코코마켓에서 구입한 일부 과일들이 먹을 만 했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호텔로 돌아갈 때 출발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발리컬렉션의 게이트B 앞에 있는 소고 쇼핑몰 내부. 비수기라 그런지 쇼핑객이 많지 않았다.]

[발리컬렉션 한쪽 끝에 있는 거대한 나무. 사람이 아주 작게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

크로아티아 랩소디
최연진 저
ENJOY 발리
한동엽 저
발리 홀리데이
전혜진,김준현,박재현 공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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