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여행

발리의 웨딩

울프팩 2017. 3. 11. 19:13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발리는 대형 호텔들이 결혼식장을 함께 운영한다.

신혼여행을 온 이들이 이 곳에서 색다른 결혼식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인트레지스 호텔도 프라이빗 비치 쪽에 결혼식을 위한 예배당을 운영하고 있다.

마침 어느 커플이 오후에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의 결혼식을 위한 예배당.]

[어느 커플이 마침 결혼식을 올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예배당에서 식을 올리고 그 앞에서 피로연을 한 뒤 풀빌라에 묵는 식이다.

그래서 보통 가족과 아주 가까운 친지들만 조촐하게 모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보네카 레스토랑이다.

아침 부페를 제공하는 이 곳은 일반적인 호텔 부페와 달리 일급 요리를 테이블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너무나 훌륭한 식사를 제공한 세인트레지스 호텔의 보네카 레스토랑. 그날의 특선요리를 요리사들이 접시에 담아 들고 다니며 제공한다.]

[날씨가 좋은 날은 보네카 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를 보고 고르면 직원들이 가져다 준다.

시켜 먹는 요리 외에도 부페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이 곳에서 가져다 먹어도 된다.


일급 요리도 맛있지만 매일 달라지는 주방장 특선요리들이 여러개 있는데 이 또한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음료는 수박주스와 망고주스가 맛있었고 신선한 굴 요리, 스테이크 요리와 계란 요리 등이 괜찮았다.


디저트 코스 중에는 애플 시럽이 들어간 요거트 종류가 있는데 아주 맛이 훌륭했다.

그만큼 아침 식사가 즐거운 곳이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의 까유뿌띠 레스토랑. 천장이 아주 높아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로비에서 레스토랑까지 좀 떨어져 있는데 비 오는 날은 카트를 타고 가면 된다. 카트는 아무 직원이나 붙잡고 불러 달라고 하면 바로 불러서 태워준다. 물론 무료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의 레스토랑 중에 까유뿌띠를 빼놓을 수 없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이 곳은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피자, 스파게티 등 이태리 요리를 잘 하는 곳인데 가격이 비싼 만큼 맛이 훌륭하다.

비 오는 날은 유리창에 번지는 빗물이 운치 있고, 날씨 좋은 날은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마음을 탁 트이게 해주는 곳이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의 레메디 스파.]

[레메디 스파의 워터 맛사지 코스. 10여가지 코스를 5분 간격으로 이동하며 수압 맛사지를 받을 수 있다. 물이 따뜻하다.]


저녁에는 세인트레지스 호텔의 자랑인 레메디 스파에서 맛사지를 받으며 몸을 풀면 된다.

레메디 스파는 인도네시아 맛사지와 워터 맛사지 코스를 갖추고 있다.


인도네시아 맛사지는 맛사지사들이 들어와 90분 가량 맛사지를 해주는데 절로 잠이 쏟아질 만큼 시원한다.

워터 맛사지 코스는 작은 풀장 같은 곳에 여러 코스가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수압으로 물 맛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버틀러들이 가끔 이런 서비스를 해준다. 초콜릿 세트를 놓고 가거나 수건으로 이런 장식물을 만들어 놓고 가서 기분좋게 해준다.]

[호텔 로비 앞 작은 인공 연못에 모여든 물고기들. 아침에 보네카 레스토랑을 드나들 때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이 빵부스러기를 많이 던져줘서 손짓만 해도 모여든다.]

크로아티아 랩소디
최연진 저
ENJOY 발리
한동엽 저
발리 홀리데이
전혜진,김준현,박재현 공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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