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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DVD / 블루레이

쉐도우 맨

울프팩 2006. 12. 31. 22:32
'쉐도우맨'(Shadow Man, 2006년)은 할리우드의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이 주연, 각본, 제작한 액션영화다.
감독은 독일계 미하엘 쿠쉬가 맡았다.

쉐도우맨은 스포츠에서 전담 수비수를 뜻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정보기관의 비밀 집행요원, 암살자를 가리킨다.
전직 정보요원 잭(스티븐 시걸)은 딸과 함께 죽은 아내의 고향인 루마니아로 여행을 떠났다가 딸을 납치당하면서 뜻하지 않은 적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당한다.
적들이 노리는 것은 미국이 만든 비밀 생화학무기.
그때부터 잭이 비밀무기를 갖고 있다고 믿는 적들과 잭의 필사의 싸움이 펼쳐진다.

주인공을 맡은 시걸은 전매특허인 가라데 솜씨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아쉬운 점은 시걸의 몸이 너무 불어서 예전같은 날렵한 맛이 없다는 점이다.

루마니아 로케이션 등 공들인 흔적은 보이지만 이야기도 밋밋하고 액션도 그다지 눈길을 끌지 못하는 범작이다.
특히 '언더시즈'같은 아슬아슬한 맛을 찾아보기 힘들다.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평범한 화질이다.
이중윤곽선이 보이고 야외장면에서 미세한 지글거림이 나타난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압권이다.
폭발음에서 터져나오는 저음이 묵직하고 웅장해 영화의 박력을 더한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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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걸이여 안녕. 이제 그의 시대도 저무는 모양이다. 퉁퉁한 이 아저씨가 시걸이다. 안그래도 반담과 달리 발을 잘 안쓰는 탓에 액션의 호쾌한 맛이 떨어지는데 여기에 살까지 찌니 더욱 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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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등장하는 이 장면은 참으로 난해하다. 제대로 된 러브씬도 아니고, 이야기 진행과는 더더욱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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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 도착하자마자 차량 폭발과 함께 딸이 납치당하며 사건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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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라데 도장을 운영하기도 한 시걸은 전직 백악관 경호원 출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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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으로 헬리콥터를 격추하는 장면. 실소가 아니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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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핸드헬드 촬영을 남발해 100인치 이상 대형화면으로 볼 경우 눈이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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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에 기를 불어넣어 상대방을 날려버리는 중국 무협영화같은 장면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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