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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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마르티니

울프팩 2009. 11. 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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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마르티니(Pink Martini)는 참으로 매력적인 그룹이다.
무려 12명으로 구성된 이들의 음악은 팝, 재즈, 라틴, 샹송 등 다양한 장르들이 뒤섞여 있어 맛있는 칵테일같다.

1994년 하버드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토마스 로더데일이 같은 대학 출신인 차이나 포브스와 그룹을 만든 뒤 하인즈 레코드를 설립, 97년에 1집 음반을 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지만 그동안 나온 음반은 모두 3장뿐.

그런데도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3장의 음반은 훌륭한 노래들로 꽉 차 있다.
아니, 오히려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들의 매력은 보컬을 맡고 있는 차이나 포브스의 독특한 음색에 있다.
여성 보컬이면서 약간 중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그는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등 무려 10개국어로 노래를 부른다.

더불어 클래식을 전공한 구성원들이 탄탄한 연주로 보컬을 받치고 있다.
그만큼 이들의 음악은 짜임새 있고 완성도가 높다.

2집 'Hang on Little Tomato'를 듣고 홀딱 반해서 1, 3집을 모두 구입했다.
1집 'Sympathique'보다 2집과 3집 'Hey Eugene'이 더 좋다.

특히 2집의 'Let's Never Stop Falling in Love'와 'The gardens of sampson & Beasley', 'Veronique', 3집의 'Tempo Perdido', 'Taya Tan'을 추천한다.

Pink Martini - Tempo Perdido (3집)
Pink Martini - Taya Tan (3집)
Pink Martini - Let's Never Stop Falling in Love (2집, 2004년 파리 공연)
Pink Martini - Veronique (2집)
pink martini - la soledad (1집)
AMADO MIO
Pink Martini - Hang On Little Tomato
Pink Martini 연주
Pink Martini - Sympathique
Pink Martini 연주
Pink Martini - Hey Eugene
Pink Martini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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