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La Dolce Vita)

'게리 올드만'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08/14 배트맨 다크나이트 by 울프팩 (2)
  2. 2007/12/12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SE) by 울프팩
  3. 2007/12/06 브람스토커의 드라큐라 (CE) by 울프팩 (6)
  4. 2005/10/29 배트맨 (SE, 앤솔로지 박스세트 중) by 울프팩 (2)
  5. 2005/03/31 레옹 (10주년 AE) by 울프팩 (6)
  6. 2005/02/20 에어포스 원 (SE) by 울프팩 (4)
  7. 2005/01/18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by 울프팩
영화2008/08/14 17:54 Posted by 울프팩

새로운 배트맨을 예고하며 '배트맨 비긴즈'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더 할 수 없이 어둡고 우울한 배트맨을 내놓았다.
이번에 개봉한 '배트맨 다크나이트'는 '배트맨 비긴즈'보다 더욱 어둡고 음습해졌다.
대신 오락적 재미도 '배트맨 비긴즈'를 뛰어넘는다.

이 작품 속 인물들은 모두 우울하고 어둡고 불행하다.
배트맨은 정의의 사도에서 졸지에 시민들의 불행을 무시하는 악인이 돼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배트맨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도 더 늙어 보인다.

팀 버튼의 '배트맨'에서 다소 우스꽝스럽던 조커는 무시무시한 절대 악이 돼서 돌아왔다.
이 작품을 끝으로 유명을 달리한 히스 레저의 광적인 연기 덕분에 조커의 캐릭터는 배트맨보더 더욱 부각된다.

마치 게임처럼 단순한 적들을 물리치면 평화가 찾아오는 과거 시리즈와 달리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사유와 고뇌를 통해 관객들 또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등하게 만든다.
그만큼 영화는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긴장의 연속이다.

'스파이더맨'에서 '헐크' '배트맨'까지 요즘 할리우드 영화 속에 고민하는 슈퍼 히어로가 늘고 있다.
과거처럼 단순한 구조로는 먹히지 않는다는 상술의 발로인지, 그나마 오락영화속에서도 무언가 하나라도 건질만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작가적 고민의 결과인 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덕분에 슈퍼 히어로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 점에서 '배트맨 다크나이트'는 특히 돋보이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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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7/12/12 13:39 Posted by 울프팩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년)은 이전 시리즈와 많이 다르다.
전체 7편의 시리즈 가운데 5번째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해리 포터와 선한 마법사 일행이 악의 세력인 볼드모트와 본격적인 전투에 접어들며 시리즈의 절정으로 치닫는다.

과거 앳된 모습은 찾아볼 길 없고 듬직한 청년티가 나는 해리 포터처럼 영화도 그만큼 성숙해졌다.
아이들 동화처럼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가득했던 시리즈는 이제 음모와 배신, 권모술수가 판치는 어른들의 세계로 성큼 다가섰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운 캐릭터인 악한 마녀 벨라트릭스, 얄미운 마법부 차관 엄브리지, 거인 그롤 등이 등장하고 불꽃이 튀기는 마법 전투가 벌어지지만 예전만큼 화려하지는 않다.
대신 시퍼런 칼 끝처럼 팽팽한 긴장감과 복잡다단한 심리 묘사가 보는 이를 깊고 어두운 세계로 빨아들인다.
그만큼 영화는 어둡고 무겁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SE판 DVD는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그러나 화질은 최신작 답지 않게 실망스럽다.
링잉과 미세한 지글거림이 보인다.
블루레이 타이틀도 국내에 나온다니, 좋은 화질은 블루레이에서 기대해 봐야할 것 같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뛰어나다.
우리말 녹음도 들어있으나 자연스러운 서라운드 효과를 느끼려면 영어 녹음을 택하는게 좋다.
묵직한 저음과 소리의 이동성도 좋은 편.

2번째 디스크에 수록된 부록 가운데 영화 편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이색적이다.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영화 편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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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이 사라진 어른들의 세계는 어둡고 무겁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은 본격적인 악의 세력과의 충돌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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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어른이 돼가는 아이들이 배신, 음모 등을 보며 세상살이가 얼마나 고달픈지 깨닫는 것이 영화의 함축적 주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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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등장한 하늘을 나는 마법 지팡이. 그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쿼디치 게임같은 공중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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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지하철 역을 모델로 한 마법부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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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상징같은 호그와트 마법학교 식당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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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부 차관 엄브리지 역의 이멜다 스턴톤은 온통 분홍색으로 치장. 양의 탈을 쓴 늑대같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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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가 친구들에게 악의 마법을 물리칠 방법을 가르치는 학습장은 온통 검은색이다. 그만큼 조명설치가 까다로워 결국 바닥에서 조명을 위로 쏘는 방법을 사용. 대신 바닥에 설치한 조명이 드러나지 않도록 바닥을 모두 검정색으로 만들고 배우들의 신발 밑창에 검은색 벨벳을 붙였다. 또 제작진은 모두 수술용 덧신을 신어 세트장 바닥에 먼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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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의 대부인 시리어스 블랙을 연기한 게리 올드만. 시리어스를 통해 해리는 아버지의 과거를 알게 되며 결국 아버지처럼 악에 대항하기 위해 친구들을 모은다. 역사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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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봤던 귀여운 아이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 론 역의 루퍼트 그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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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옥죄는 각종 규제와 새로 생긴 교칙들. 벽면을 빼곡히 매운 규제의 틀을 보면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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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등장한 캐릭터인 거인 그롭. 대부분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이지만 머리 모형은 실물 사이즈로 제작해 배우가 이를 보고 연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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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리지는 원작에서 두꺼비처럼 못생긴 여자로 묘사했지만 영화에서는 너무 딱딱해 보이지 않도록 분홍색 계열 색상과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옷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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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마법사들의 결투가 시작된다. 기대만큼 요란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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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부에서 벌어지는 볼드모트와 덤블도어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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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 감독은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연출도 맡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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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2007/12/06 08:49 Posted by 울프팩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브람스토커의 드라큐라'(Bram Stocker's Dracula, 1992년)는 여느 공포물과 다르다.
단순히 무서운 상황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원작에 없는 로맨스를 곁들여 더 할 수 없이 아름답고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로 바꿔 놓았다.

슬픈 사랑으로 승화한 이야기는 반기독교적인 인물인 드라큐라가 신의 품에서 안식을 찾는 결말을 통해 뜻밖에 기독교적 구원으로 막을 내린다.
원작과 다른 결말이지만 이를 통해 코폴라 감독은 종교적, 인간적 사랑을 모두 담았다.
그만큼 영화는 상징과 기호로 가득하다.
역대 드라큐라 영화는 물론이고 공포물 범주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아름다운 영화이자 수작이다.

코폴라 감독의 이야기가 돋보인 것은 바로 영상.
화려한 의상과 공포물에서는 보기 힘든 화사한 색감이 갖는 흡입력은 대단하다.

캐스팅도 성공적이었다.
흡혈귀로 변신한 게리 올드만과 당시로서는 신예인 위노나 라이더와 키에누 리브스, 탄탄한 연기파 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연극적인 액션과 대사처리로 극적 긴장감을 고양시킨 게리 올드만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영상과 연기를 뒷받침한 또다른 숨은 조역은 보이체크 킬라르가 담당한 음악이다.
폴란드 클래식 작곡가인 킬라르의 음악은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에 더욱 빨려들게 만든다.

이번에 CE판으로 새로 나온 DVD는 코폴라 감독의 음성해설을 비롯해 풍성한 부록을 담고 있다.
그러나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새로 손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기대에 못미친다.
미세한 지글거림이 보이고 색감이 옅은 편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좋다.
블록버스터처럼 음량이 요란하고 리어 활용도가 높아서 소리의 이동성과 방향감이 좋다.
코폴라 감독의 음성해설, 제작과정, 의상, 촬영기법 등 풍성한 부록이 한글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파워DVD로 순간 포착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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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의 실존 모델은 루마니아 영주였던 블러드 체페슈였다. 그는 술탄 모하멧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침공했을 때 기독교 수호를 위해 맞서 싸웠으며 사로잡은 적을 꼬챙이에 꿰어 죽여 잔혹한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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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이리네 뒤네의 사진을 바꾼 콜롬비아 로고와 함께 시작. 이 작품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이시오카 에이코가 담당한 의상이다. 그는 동양적인 선과 문양을 서양 의상에 접목해 독특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라큐라의 갑옷은 아르마딜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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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놀랍게도 한 시퀀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스튜디오에서만 촬영했다. 거대한 고성과 바다 장면, 웅장한 드라큐라 성을 배경으로한 추격전 모두 MGM의 대형 스튜디오서 촬영.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찍은 곳은 MGM 스튜디오의 수영장을 정원으로 개조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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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효과가 들어간 대부분의 장면은 코폴라 감독의 아들인 로만 코폴라가 조감독을 맡아 촬영. 이 장면은 작은 일기장을 카메라 바로 앞에 놓고 멀리 떨어진 모형 기차를 촬영해 마치 일기장 위로 기차가 지나가는 것처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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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의 눈이 차창에 비친 장면은 드라큐라의 눈을 필름에 투영한 것. 무르나우 감독이 무성영화 '노스페라투'에서 쓴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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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드라큐라의 고성은 글래스 샷으로 촬영. 성을 그린 유리판을 렌즈 앞에 대고 실제 마차를 촬영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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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게리 올드만의 연기는 참으로 뛰어났다. 소설 속 드라큐라의 숨은 모델은 블러드 체페슈 외에 영국 시인 바이런 경이었다. 바이런의 친구였던 폴리도리 박사는 바이런을 모델로 '흡혈귀 바니'라는 소설을 써서 영국에서 성공했다. 바이런을 은밀히 사랑한 폴리도리는 바이런이 자신의 인생에서 피를 빠는 흡혈귀같은 존재로 생각했다. 브람 스토커는 흡혈귀 바니를 읽고 '드라큐라'를 집필했다. 아울러 바이런은 프랑켄슈타인의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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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는 '드라큘의 아들'이란 뜻. 드라큐라는 루마니아 귀족계급중 최고인 용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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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폴라는 사물과 그림자가 따로노는 영상을 통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만큼 드라큐라라는 존재가 초자연적인 현상임을 강조. 이를 위해 판토마임 전문배우가 게리 올드만과 같은 의상을 입고 그림자 연기를 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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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누 리브스의 피가 묻은 면도칼을 드라큐라가 핥는 이 장면은 게리 올드만의 연기가 빛나는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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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모니카 벨루치가 등장. 코폴라 감독의 아들 로만이 잡지에 게재된 사진을 보고 모니카를 여자 흡혈귀로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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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폴라 감독은 사실 돈이 필요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 그만큼 상업적 흥행 요소를 염두에 두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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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상당히 에로틱하다. 괴물로 변한 드라큐라가 여성과 정사를 나누는 장면은 장 콕토 감독의 '미녀와 야수'에서 따온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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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의 하수인이 된 랜필드 역은 유명 가수 톰 웨이츠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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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리를 거닐던 드라큐라가 위노나 라이더를 만나는 장면은 무성 영화시대에 쓰인 수동식 파테 카메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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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노나 라이더는 '대부3'에서 알 파치노의 딸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중 건강이 안좋아 중도하차한 적이 있다. 그래서 코폴라 감독은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으나 위노나 라이더가 워낙 열성적이어서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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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폴라 감독은 "브람 스토커 소설에는 사랑이야기가 없다.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다. 지고 지순한 사랑이야기"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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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장면은 LA에 있는 동방정교 교회에서 촬영. 스튜디오를 벗어난 유일한 야외촬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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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인의 관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은 '백설공주와 난장이'를 흉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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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여인이 피를 뿜는 장면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에 대한 오마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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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드레스는 도마뱀 모양을 흉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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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올드만의 연기는 액션이 다소 과장되고 지극히 연극적이다. 연극 감독 출신인 코폴라의 영향. 코폴라는 배우들에게 숱한 리허설을 시키기로 유명하다. 그 바람에 리허설을 싫어한 안소니 홉킨스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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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의 아들인 코폴라는 클래식을 선호한다. 이 영화의 음악은 처음에 폴란드 작곡가 루토슬라프스키에게 의뢰했으나 얼마후 루토슬라프스키가 사망했다. 그래서 킬라르를 찾아내 음악을 맡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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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상은 마이클 볼하우스가 촬영. 이 영화에 출연한 키에누 리브스는 친구였던 위노나 라이더가 추천해 섭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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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가 최후에 입고 나온 의상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라는 그림에 나온 문양과 디자인을 인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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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폴라 감독은 "의상이 세트"라고 생각했다. 코폴라 감독은 이 작품 이후 돈을 벌어 요리, 와인, 리조트 사업 등에 투자했다. 코폴라 감독의 특징은 원작이 있는 작품은 '마리아 푸조의 대부'처럼 제목에 항상 원작자 이름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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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10/29 14:18 Posted by 울프팩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시작이 됐던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Batman, 1989년)은 기존의 슈퍼영웅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사람들의 상식을 깨뜨렸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슬리피 할로우' 등 어둡고 음침한 이미지의 작품을 즐겨 만들었던 팀 버튼 답게 '배트맨' 역시 우울한 영상으로 가득찬 작품이다.

팀 버튼이 '배트맨'을 어둡게 묘사한 이유는 한 가지, 배트맨을 정상이 아닌 '정신병자'로 봤기 때문이다.
DVD에 실린 음성해설을 들어보면 그는 "박쥐 옷을 입고 얼굴에 마스크를 뒤집어 쓰고 다니며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하는 사람을 제정신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그에 걸맞는 분위기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닌게 아니라 영화는 배트맨 뿐만 아니라 그의 뒤를 쫓는 기자, 악당 조우커까지 온통 이상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국내에서는 이런 점 때문에 외면당했지만 미국에서는 어둡고 우울한 영웅의 아우라를 제시했다며 예상 외에 흥행기록을 세웠다.
개인적으로는 배트맨의 액션이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지만 독특한 분위기와 언밸런스한 영상, 희한한 볼거리가 많이 등장하는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앤솔로지 DVD' 박스세트는 1~4편의 배트맨을 새롭게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서 다시 내놓았다.
화질과 음향이 기존판보다 개선됐고 무엇보다 모든 작품이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만큼 부록이 풍성해졌다.

그중 1편은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과 DTS 음향을 지원한다.
영상은 약간 뿌연 편이고 해상도도 떨어지는 편이지만 기존판에 비하면 클로즈업 영상이 또렷하고 색도 생생하다.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주로 전방에 몰린 편.

부록으로는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팀 버튼의 음성해설과 제작과정, 각종 특수효과, 원작만화에 대한 설명 등이 수록됐다.

<파워 DVD 캡처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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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이 코미디를 주로 했던 마이클 키튼을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한가지, 광기어린 눈빛 때문이다. 또 전통적인 영웅들처럼 사각턱이 아닌 점도 낙점의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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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서장은 최근 개봉한 '배트맨 비긴즈'에서 게리 올드만이 연기한 형사 고든과 같은 인물이다. 배트맨의 도움을 받은 그는 훗날 서장이 된 것.
로빈 윌리엄스도 탐냈던 악당 조커는 제작진 모두 만장일치로 잭 니콜슨을 점찍었다. 핵폐기물에 빠져 흉하게 변한 외모는 무려 4시간에 걸쳐 분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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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카는 미술감독 안톤 퍼스트가 디자인한 것. 실제로 145Km의 속도를 낸 이 차는 페라리에서 얻은 둥근 미등을 장착한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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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베신저가 연기한 사진기자 역할은 원래 션 영이라는 배우가 할 예정이었으나 낙마 사고로 출연할 수 없게돼 킴이 대신했다. 션 영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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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연기는 대부분 스턴트맨들이 했다. 머리와 목, 망토가 하나로 결합된 의상 때문에 마이클 키튼은 목도 돌릴 수 없을 만큼 힘들어 스턴트맨들이 멋있게 보이도록 걷는 연기부터 대부분의 액션까지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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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인 밥 케인은 10대때인 1939년에 배트맨을 만들었다. 배트맨 이미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 가운데 날개를 달고 썰매를 탄 사람과 쾌걸 조로를 섞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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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를 본 딴 배트맨 비행정 등 이 작품은 미술팀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을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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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밥 케인의 고향인 뉴욕을 모델로 삼은 고담시 풍경은 일본 건축가 신 타카마쓰의 건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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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높은 종탑 위에서 조우커와 대결을 벌이는 엔딩은 당시 제작진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다가 유령이 여자를 안고 가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비슷한 분위기로 연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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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2005/03/31 13:09 Posted by 울프팩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최근 다시 나온 '레옹'(Leon, 1994년) 10주년 기념판(AE) DVD는 사실 잘못 구입한 타이틀이다.
자주 가는 DVD 커뮤니티 게시판에 누가 잘못 올려놓은 정보를 봤기 때문이다.

기존에 나와있던 '레옹' DVD는 게리 올드만이 나탈리 포트만의 아파트를 습격할 때 울려나오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이 삭제되고 대신 에릭 세라의 음악이 삽입됐다.
그래서 아쉽던 차에, 누가 새로 나온 10주년 AE에는 베토벤의 원곡이 들어가 있다고 엉뚱한 정보를 올린 것.

그러나 정작 이번에 나온 10주년 AE DVD에도 극장판 및 감독판 모두 베토벤의 합창 교항곡은 들어있지 않았다.
여전히 해당 장면에서 에릭 세라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저작권 문제인 듯 싶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기존판처럼 무삭제 감독판과 극장판 2가지가 들어 있다.
화질은 기존판보다 약간 개선돼 전체적으로 밝아졌고 색감도 한층 진해졌다.
음향은 DTS까지 지원하며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만든 부록에 한글 자막까지 들어있다.

<파워 DVD 캡처 샷>

'레옹'은 '제5원소' 촬영 중간에 만든 작품이다. 뤽 베송 감독은 '제5원소' 제작이 3년을 넘어서며 길어지자 지루해진 나머지 중간에 '레옹'을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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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레옹의 캐릭터는 뤽 베송의 영화 '니키타'에서 장 르노가 연기한 살인청부업자 빅터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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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가장 돋보인 캐릭터는 냉혹하며 잔인한 스탠 반장을 연기한 게리 올드만이었다. 나탈리 포트만의 아파트집 복도 풍경은 뉴욕의 첼시 호텔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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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반장이 마틸다의 집을 습격하는 바로 이 장면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이 울려퍼진다. 그러나 DVD에는 에릭 세라의 음악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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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을 통해 뽑힌 나탈리 포트만은 촬영 당시 11세 소녀였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마틸다를 연기한 그는 당시까지 연기경험이 전무한 아마추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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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뉴욕과 파리를 오가며 촬영했다. 실외 장면은 뉴욕, 레옹의 집 등 일부 실내 장면은 파리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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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가 레옹을 따라다니며 살인방법을 실습하는 장면은 극장 개봉시 삭제됐다. 삭제 장면은 감독판 DVD로 볼 수 있다. 감독판은 극장판보다 26분 가량의 영상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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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가 레옹이 선물한 분홍 원피스를 입고 사랑을 고백하는 이 장면은 미국 개봉시 삭제됐다. 워낙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 역시 감독판 DVD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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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포탄이 날아가는 장면은 레일을 타고 이동하는 무인카메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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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의 고독한 느낌을 잘 전달한 영상은 타에리 아보가스트가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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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장면은 뤽 베송 감독이 카메라를 직접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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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폭발 장면은 뉴욕 할렘가에서 촬영. 당시 근처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도둑이 촬영때문에 모인 경찰 복장의 엑스트라들을 보고 도주를 포기하고 잡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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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2/20 00:06 Posted by 울프팩

볼프강 피터센 감독은 밀폐된 공간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잠수함을 다룬 '특전 U보트', 날아가는 비행기 속의 격투를 그린 '에어포스 원', 목마이야기인 '트로이' 등 그의 작품 속 공간은 한정돼 있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이 테러범들에게 공중납치된다는 내용의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 1997년)은 '다이하드' 식 구성을 따르고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원맨 히어로가 활약하며 인질들을 구출한다는 설정이 그렇다.
'람보'나 '코만도'처럼 일방적인 미국 찬가로 구성된 팍스 아메리카나 스타일의 영화지만 끝까지 관객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감독의 연출력은 일품이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최고는 아니지만 무난한 편.
더러 잡티도 보이고 해상도도 약간씩 떨어지지만 스펙타클한 액션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특히 DTS를 지원하는 음향이 요란한 음량과 서라운드 효과로 제 몫을 톡톡히 한다.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감독의 음성해설 또한 들을 만 하다.

<파워 DVD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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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악당인 카자흐스탄의 군사정권 우두머리인 라덱장군의 궁전은 실제로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 있는 건물이다.
미국 대통령 역을 맡은 해리슨 포드. 원래는 케빈 코스트너에게 제안했으나 그가 '포스트맨' 제작 때문에 참여할 수 없어 해리슨 포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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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항은 LA공항에서 촬영했으며 뒤에 보이는 건물은 그려 넣은 것.
영화속 에어포스 원은 일본 항공사 소유의 747을 빌려 도색한 다음 촬영. 실제 에어포스 원은 일반 747여객기보다 더 크고 무겁기 때문에 속도가 약간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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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본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 따르면 에어포스 원에는 탈출용 캡슐이 없다. 탈출용 캡슐은 영화속 설정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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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부통령을 연기한 글렌 클로스는 해리슨 포드가 제안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해보라고 권유해서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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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 원 내부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실제 에어포스 원을 둘러보고 비슷하게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세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소니사의 15번 스튜디오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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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날아가는 에어포스 원은 모형이다. 실제 야간비행하는 비행기는 너무 컴컴하게 나와서 촬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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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급히 기우는 장면은 김블이라는 장치로 세트를 지진이 난것처럼 흔들어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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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당시 54세의 해리슨 포드는 격투는 물론이고 비행기 조종까지 하는 슈퍼맨 대통령 역할을 맡아 모든 액션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했다. 그는 실제 헬기 조종 면허증을 갖고 있으며 매주 와이오밍의 개인 목장까지 직접 자신의 헬기를 몰고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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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에어포스 원에는 영화처럼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릴 수 있는 강하램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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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덱이 갇힌 감옥은 '쇼생크 탈출'을 찍은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폐감옥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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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F-15까지 동원해 촬영한 공중전은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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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 원을 처음 탄 미국 대통령은 프랭클린 루즈벨트였다. 현재 에어포스 원은 6개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길이가 60미터로, 캔사스주 위치타에 있는 미국 보잉사에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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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1/18 01:13 Posted by 울프팩

해리포터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2004년)는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어둡다.
마법사들의 감옥인 아즈카반에서 살인마가 탈출하며 빚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은 공포물에 가까울 만큼 어둡고 음침하며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조장한다.

메가폰은 '이투마마'를 만든 멕시코 출신 알폰소 쿠아론이 잡았다.
그는 짜임새있는 화면 구성으로 1, 2편 못지않은 재미를 주었다는 평을 들었다.

간혹 늑대인간처럼 컴퓨터 그래픽이 어설픈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볼 만한 작품이다.
어차피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시리즈에서 큰 기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작품이다.

2.40 대 1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최신작품답게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한 화질을 자랑한다.
섬세한 화질은 거의 HD 영상 수준이다.
돌비디지털 5.1채널을 지원하는 음향도 서라운드 효과와 채널별 분리도, 음량 등 모든 면에서 수준급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부록.
게임화면을 연상케하는 인터랙티브 메뉴는 산만하며 기대했던 만큼 볼 만한 내용도 별로 없다.

<파워 DVD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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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곳 소품으로 꽉 들어찬 화면은 말끔한 화질 덕에 그림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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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그동안 등장한 호그와트행 기차대신 고무줄처럼 차체가 줄어드는 버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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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상징같은 허공에 뜬 촛불.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 앞발, 말의 몸통과 뒷발을 지닌 벅빅이라는 가상의 동물.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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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벅빅을 타고 날아가는 시원한 장면은 와이드 스크린으로 봐야 제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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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카반의 죄수는 게리 올드만이 연기했다. 이야기 흐름으로 봐서 4편에도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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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를 찾으러 온 아즈카반의 간수인 유령처럼 생긴 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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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의 미스 캐릭터는 바로 늑대인간이다. CG가 기대만큼 훌륭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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