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마이클 위너(Michael Winner) 감독이 만든 영화 '데스 위시'는 찰스 브론슨(Charles Bronson)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추방객'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이 영화는 가정을 파괴한 악당들을 응징하는 한 사내의 외로운 싸움을 다루고 있다. 험상궂은 얼굴에 과묵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찰스 브론슨은 더없이 외로운 영웅에 잘 어울렸다. 찰스 브론슨은 이 작품뿐 아니라 나중에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이 주연한 리메이크 영화 '메카닉'(The Mechanic)의 원조이기도 하다. 그는 '데스 위시' 시리즈와 '메카닉' 그리고 '빗속의 방문객'(Le Passage De La Pluie) 등 일련의 작품을 통해 속 정이 깊은 묵직한 영웅의 모습을 만들었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