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La Dolce Vita)

'제시카 비엘'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6/23 어웨이크 by 울프팩 (2)
  2. 2007/11/23 넥스트 by 울프팩 (2)
  3. 2006/10/27 셀룰러 by 울프팩
  4. 2005/12/20 스텔스 (SE) by 울프팩 (2)
  5. 2005/09/05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SE) by 울프팩 (4)
  6. 2005/05/16 블레이드3 (무삭제판) by 울프팩
비추천 DVD2008/06/23 07:59 Posted by 울프팩

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 중 의식이 깨어 있어 모든 통증을 느끼는 상태인 각성은 워낙 끔찍한 상황이라 공포물의 소재로 곧잘 등장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TV시리즈로 만든 '브레이크 다운', 김영민이 출연한 이규만 감독의 '리턴' 등이 대표적이다.

조비 해롤드 감독의 데뷔작 '어웨이크'(Awake, 2007년) 역시 각성을 소재로 다룬 스릴러다.
백만장자 청년인 클레이(헤이든 크리스텐슨)는 오래도록 앓아온 심장병 때문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다.
그러나 생각지 못했던 각성 때문에 수술중 고통을 겪는다.
그 와중에 뜻하지 않는 음모를 알게 되고 그때부터 불가항력적인 사건 속에 휘말린다.

해롤드 감독이 직접 각본까지 쓴 이 작품은 특이한 소재 때문에 궁금증을 갖고 보게 되지만 이야기의 구성력이 너무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힘을 거의 귀신에 의존한다.

그만큼 설득력도 떨어지고 이야기의 맥이 풀린다.
특히 배우들의 대사로 사건 전개를 이어가다보니 자연 늘어지고 지루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제시카 알바라는 이름이 없었다면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이다.
문제는 제시카 알바의 매력도 제대로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어거스트 러쉬' '아이언맨'의 테렌스 하워드, '스타워즈'의 헤이든 크리스텐슨 등 주목할 만한 배우들이 등장했으나 어설픈 이야기 속에 그대로 묻히고 말았다.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평범하다.
이중윤곽선이 보이고 어두운 장면에서는 지글거림도 보인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좋다.
후방 스피커의 활용도가 높아 음이 골고루 퍼진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DVD 타이틀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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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 이름 외에는 이렇다하게 돋보이는 점이 없는 작품. 그만큼 신인 감독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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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은 말 그대로 수술 중 의식이 깨어 있어서 통증을 그대로 느끼는 상태. 단, 마취때문에 몸을 움직일 수 없어 고통을 그대로 견뎌야 한다. 실제로 수술 중 상당 수 사람들이 각성 상태에 놓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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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후반부는 귀신의 힘을 빌려 해결한다. 마치 '식스센스'나 '디 아더스'를 어설프게 흉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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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위대한 모성이라는 소재를 양념처럼 후반부에 곁들여 어설픈 감동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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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DVD2007/11/23 18:48 Posted by 울프팩

2분 뒤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우에 따라서는 대단한 행운을 거머쥘 수도 있고, 크나큰 재앙을 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기발한 상상을 작품으로 만들어낸 인물은 바로 유명한 공상과학(SF) 소설의 대가 필립 K 딕이다.
'토탈리콜' '블레이드 런너'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유명 SF 영화의 원작을 줄줄이 써온 그는 미래를 예지하는 사나이를 주인공으로 ‘골든맨’이라는 단편 소설을 썼다.
리 타마호리 감독의 영화 '넥스트'(Next, 2007년)는 ‘골든맨’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에서 마술쇼를 하는 크리스 존슨(니콜라스 케이지)은 자신과 관련된 2분 뒤 미래를 내다보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축복받은 재능 덕분에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졸지에 FBI와 테러리스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영화는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마치 추리소설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과 긴박하게 돌아가는 추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 같은 장점은 영화의 미덕이 아닌 원작의 힘이다.
워낙 기발한 상상력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필립 K 딕의 글 솜씨가 이번 작품에서도 큰 힘이 됐다.

그러나 그 뿐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토탈리콜'처럼 신기한 볼거리나 화려한 비주얼이 없다.
적어도 공상과학영화라면 일반 영화와 다른 볼거리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아쉬운 점이 많다.

그렇다고 원작이 갖고 있는 메시지를 깔끔하게 정제하지도 못했다.
'블레이드 런너'처럼 원작의 메시지를 한 차원 끌어올린 영상 철학으로 담아내는데 실패해 결국 액션에만 치중한 B급 오락물로 머물렀다.
특히 결말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어설프게 끝맺음 하면서 결말까지 흘러온 이야기가 힘을 잃고 만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화질이 괜찮다.
윤곽선이 뚜렷해 사물이 잘 살아나며 잡티와 스크래치가 전혀없어 깨끗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에서 현란한 불빛이 제대로 살지 못하고 뭉개진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서라운드 효과가 화려하다.
소리만 요란한게 아니라 저음에 무게가 실려 묵직하게 퍼져 나온다.
아울러 각종 효과음의 잔향도 잘 살아있어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감난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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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토탈리콜'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든다. 눈에 쓴 장치는 강제로 영상을 보게 만들어 미래를 예지하도록 만든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실제로 초자연적 현상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고스트라이더'같은 작품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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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가 무대인 만큼 화려한 야경이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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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호텔 마술사로 나오는 케이지가 무대로 불러내는 동양 여성 역할은 실제 그의 한국인 부인이 연기했다. 부인에게 잘 보이고 싶었는 지, 극중에서 한국에 관한 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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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열차가 충돌하는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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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오랜만이다. '형사 콜롬보'로 유명한 피터 포크가 잠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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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뒤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싸움이 나도 상대의 주먹을 피할 수 있어서 안맞는다는 설정.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작품을 뉴에이지 액션영화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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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처음 공개된 그랜드캐년의 비경. 인디언 부족인 하바수파이족 보호구역이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아내와 처음 데이트 한 곳이란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케이지가 촬영장소로 추천. 헬기가 아니면 접근이 힘든 곳이어서 일반인들이 구경하기는 쉽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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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을 피하는 장면. 아무리 2분 뒤 미래를 알아도 과연 매트릭스처럼 총알을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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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테러리스트들과 대결을 벌이는 스와트 대원 역할 중 일부는 실제 LA의 스와트 대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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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를 쫓는 FBI 요원으로 등장한 줄리안 무어. 그가 수사관으로 출연한 '한니발'의 연기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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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제시카 비엘. 그다지 그의 매력이 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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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만든 리 타마호리 감독은 '007 어나더데이' '트리플엑스 2' 등을 만들었다. 그다지 뛰어난 액션영화 감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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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서유기'를 보고 힌트를 얻은게 아닐까 싶은 장면. 손오공의 분신술 같은 이 장면은 실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역시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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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6/10/27 08:45 Posted by 울프팩

데이비드 엘리스 감독의 '스릴러'는 뜻하지 않게 발견한 아주 괜찮은 스릴러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거두절미하고 바로 사건이 시작되는 속도감 넘치는 진행과 한 편의 추리 소설을 보는 것처럼 잘 짜맞춘 이야기는 영화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어느날 갑자기 괴한들에게 납치된 여교사가 부서진 전화로 미지의 청년에게 구원을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긴장의 포인트는 전화가 절대 끊겨서는 안된다는 점.
전선을 마찰시켜 전화를 걸었기 때문에 끊기면 동일인에게 다시 걸 방법이 없다.

절대 전화가 끊기면 안되는 상황은 조엘 슈마허 감독의 '폰 부스'를 닮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폰 부스'의 극본을 쓴 래리 코엔이 이 작품의 극본을 썼다.
차이가 있다면 '폰 부스'는 유선 전화, 이 작품은 휴대폰이 소재라는 점이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화질이 훌륭하다.
일체 잡티가 없으며 색감이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의 서라운드 효과도 뛰어나다.
소리의 이동성과 방향감이 좋고 저음도 박력있다.

<파워 DVD 캡처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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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베이싱어가 오랜만에 주연을 맡았다. 그는 과학교사 역을 맡아 부서진 전화기의 전선을 마찰시켜 전화를 거는 기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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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여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남자주인공 라이언은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 제시카 비엘도 잠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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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터'의 제이슨 스타덤이 악역으로 등장. 베일에 쌓인 악당들의 정체도 긴장감을 높이는데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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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에서 유약한 자동차 판매상으로 등장했던 윌리엄 메이시가 오랜만에 강단있는 경찰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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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극본의 승리다. 래리 코엔은 1960년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과 일할 때부터 전화를 소재로 다룬 스릴러를 구상했다. 첫 작품이 '폰 부스'였고 이어서 '셀룰러'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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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DVD2005/12/20 23:12 Posted by 울프팩

로브 코헨 감독의 '스텔스'(Stealth, 2005년)는 내용은 엉성하지만 속도감 하나만큼은 일품이다.
속도감을 최고로 살리고 싶었다는 감독의 말마따나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첨단 전투기들의 비행 장면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짜릿짜릿한 속도감을 선사한다.

그렇지만 내용은 엉성하기 그지없다.
가까운 미래에 미 해군에서 개발한 인공지능의 무인 전투기가 벼락을 맞아 인간처럼 감정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어설픈 내용만큼 장르 구분도 힘들어 SF와 액션, 애잔하지 않은 로맨스 드라마가 뒤섞인 짬뽕 영화다.

DVD 타이틀은 음향 효과만큼은 확실하니 제대로 된 AV시스템을 갖고 있다면 시연용으로 그만이다.
DTS를 지원하는 음향은 사방을 휘감는 서라운드 효과가 뛰어나고 저음이 묵직해 박력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2.40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최신작답게 화질이 좋은 편이다.
CG가 많이 쓰였는데도 불구하고 실사와 CG간의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2번째 디스크에 수록된 부록에는 제작과정과 액션장면 촬영 이야기 등이 들어있으나 제작과정만 한글자막을 지원한다.

<파워 DVD 캡처 샷>

첨단 전투기 조종사로 등장하는 제이미 폭스, 제시카 비엘, 조쉬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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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최첨단 전투기. F17 스텔스와 Su37을 뒤섞은 듯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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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처럼 생긴 이 비행기는 인공지능을 갖춘 무인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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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들의 비행장면은 디지털도메인에서 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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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촬영이 불가능한 조종사의 표정까지 보이는 조종석 장면은 시뮬레이터에 쓰이는 짐벌 위에 조종석 앞머리 부분만 만들어 붙이고 배우가 들어앉아 연기를 하면 허공에 매달린 카메라가 접근해 실제처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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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조종사가 휴가를 간 태국 풍경은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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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는 USS 링컨호에서 촬영. 그런데 가만히 보면 함교에 적힌 함번과 비행갑판 앞머리에 적힌 함번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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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기 힘든 전투기가 절벽에 부딪혀 폭발하는 장면 역시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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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을 연상케하는 미래의 공중급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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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37 역시 실물이 아닌 C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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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전투기의 코브라 기동. 컴퓨터그래픽과 절묘한 카메라 움직임으로 실감나게 코브라 기동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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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공중폭파되는 장면 역시 실제 촬영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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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가 달아나기 위해 격납고 문을 폭파하는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촬영이다. 무려 14대의 카메라를 180도로 벌려놓고 촬영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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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조종사가 추락한 적지가 하필 북한이다. 국내 극장 개봉시 인공기 등 북한을 암시하는 장면은 삭제됐다. 북한으로 나온 장소는 실제로는 호주의 메가롱 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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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가 공중폭파되는 장면 역시 CG가 아닌 실사다. 카메라를 위로 향한 채 촬영한 이 장면에서 파편이 카메라로 쏟아져 내렸으나 다행히 필름은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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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9/05 07:54 Posted by 울프팩

요즘 할리우드의 공포물은 계절을 따지지 않는다.
과거에는 여름 더위를 쫓는 납량물이었으나 요즘은 액션물이나 스릴러처럼 긴장감에 초점을 맞춘다.

마커스 니스펠 감독의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The Texas Chainsaw Massacre, 2003년)도 마찬가지.
1973년 제작된 토브 후퍼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긴장감으로 보는 이를 옥죈다.

5명의 청년이 외딴 마을에서 살인마에게 차례로 희생되는 내용은 토브 후퍼 감독의 원작과 비슷하다.
다만 결말과 일부 희생자 묘사 등이 원작과 약간 다를 뿐이다.

이 작품은 실화로 많이 알려졌으나 내용 전부가 실화는 아니고 에드 게인과 안드레아 예이츠 사건 등 실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일부 인용했을 뿐이다.
1950년대 미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에드 게인은 위스콘신주 플레인필드라는 시골에서 시체를 파내거나 여자들을 죽여 장기를 수집하고 피부를 벗겨 옷을 해입는 등 엽기적인 행각으로 화제가 된 인물.
그의 이야기는 훗날 히치코크 감독의 '사이코', '양들의 침묵', 토브 후퍼 감독의 '텍사스 전기톱 살인' 등 여러 영화의 모티브가 됐다.

니스펠 감독의 리메이크작은 빠른 진행으로 긴장감은 있으나 광기어린 충격과 공포는 원작만 못하다.
그러나 원작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 나름대로 볼 만 하다.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화질이 괜찮다.
이중윤곽선이 보이지만 필터를 사용한 색감이 잘 살아있다.
DTS-ES를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전기톱 돌아가는 시끄러운 소리가 일품이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SE판 DVD에는 부록으로 에드 게인의 엽기적인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들어 있다.

<파워 DVD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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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실화인 것 처럼 스너프 기법을 이용해 흑백 기록 필름으로 시작하지만 실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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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풍경이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영상은 원작을 촬영한 다니엘 펄이 다시 촬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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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달리 길에서 태운 여인이 자살을 하는 바람에 문제의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희생자들을 유인해 살해하는 설정은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구조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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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록을 즐기는 히피같은 5명의 젊은이들이 맞게되는 공포스런 상황은 '스크림'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등 젊은이들을 꾸짖는 기성 세대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기존 공포물처럼 도덕교과서같은 내용 전개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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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물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영상. 이 영화의 특징은 나뭇가지, 천정 틈새 등으로 새어들어 퍼지는 빛이다. 이를 위해 다니엘 펄 촬영감독은 14밀리와 17밀리 렌즈를 사용해 자연광을 최대한 살려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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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맡은 제시카 비엘은 피플지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뽑은 인물. 제작자인 마이클 베이가 그를 선택한 이유는 톰보이같은 매력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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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모티브를 제공한 에드 게인은 자신의 집을 폐쇄하고 시체에서 파낸 장기와 피부로 가구를 장식하고 해골을 식기로 사용하는 등 충격적인 삶을 살았다. 결국 그는 살인죄로 체포돼 평생을 정신병원에서 살다가 1984년 사망했다. 플레인필드에 있던 집은 분노한 마을 사람들이 불살라 버렸다.
살인마와 한 통속인 보안관은 '풀 메탈 재킷'의 못된 상사로 등장한 R 리 이메이. 이 작품은 마을 사람들이 모두가 한 통속이라는 설정을 통해 공포감을 유발한다. 비밀스런 이웃이라는 소재는 어디서나 느낄 수 있는 무서운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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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의 얼굴 가죽을 뜯어내 뒤집어쓰고 나타난 살인마. 에드 게인은 여성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실제로 희생자들의 피부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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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괴해 키우는 여인은 안드레아 예이츠 사건을 인용. 5명의 아이를 익사시킨 예이츠라는 여인은 경찰에 체포된 뒤 산후 우울증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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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희생자였던 원작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남자 희생자가 다리가 잘린채 쇠갈고리에 꽂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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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가 들고 있는 전기톱은 실제와 날이 없는 자전거체인을 끼운 소품 등 여러가지를 번갈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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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는 얼굴에 생긴 종양으로 얼굴이 망가지면서 사람의 피부로 만든 마스크를 뒤집어쓴 것으로 설정. 뮤직비디오와 CF로 유명한 니스펠 감독은 살인의 동기를 설명하지 않는다. 뚜렷한 이유없이 벌이는 행동이 공포감을 유발하기 때문. 실제로 연쇄살인범들의 경우 동기없는 살인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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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DVD2005/05/16 22:52 Posted by 울프팩

데이비드 고이어는 '블레이드 3'(Blade: Trinity, 2004년)를 감독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냥 1, 2편처럼 각본만 썼으면 좋았을 것을 감독까지 맡는 바람에 1, 2편만 못한 작품을 만들어 놓고 말았다.

우선 3탄은 흡혈귀를 사냥하는 흡혈귀인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입스) 뿐만 아니라 활을 잘 쏘는 여전사 애비게일(제시카 비엘)과 덜렁이 한니발(라이언 라이놀즈) 등 동료들이 합세하며 떼로 몰려 다닌다.
당연이 웨슬리 스나입스의 리듬감 넘치는 액션을 볼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
여기에 CG를 잔뜩 집어넣어 연출한 액션 장면은 온통 분할화면과 교차편집으로 잘라 놓아 눈을 어지럽게 만든다.

이것으로도 고이어 감독은 모자란 듯, 극장판에서 원조 흡혈귀와 마지막 혈전을 벌이고 죽은 것으로 처리된 블레이드를 DVD에서는 10분을 늘려 블레이드가 살아나 새로운 적을 맞는 상황으로 묘사했다.
고이어 감독은 아마 4편에 대한 미련이 강하게 남는 모양이다.

2.40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화질이 괜찮은 편이다.
2편만큼 최상급은 아니지만 암부 디테일도 살아있고 색감도 괜찮은 편.
DTS-ES와 돌비디지털 5.1 EX를 지원하는 음향은 화질보다 훌륭하다.
뒤통수를 꿰뚫는 듯한 후방 스피커의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무엇인 지 제대로 들려준다.

<파워 DVD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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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역의 웨슬리 스나입스는 1, 2편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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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를 돕는 여전사로 출연한 제시카 비엘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근육질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닭가슴살을 먹으며 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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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흡혈귀를 사냥하는 블레이드의 시원한 액션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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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오 출연한 촬영감독 가브리엘 베리스타인. 이들이 사용한 언어는 에스페란토어다.
어이없는 설정인 흡혈귀 강아지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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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비엘은 활을 쏘는 장면과 화살이 날아가는 장면을 찍다가 30만달러짜리 카메라가 박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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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도 끄떡없이 돌아다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원조 드라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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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35미리 렌즈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원근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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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는 죽지 않고 부활한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눈은 CG로 감쪽같이 그려 넣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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