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La Dolce Vita)

'픽사'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7/12/08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by 울프팩 (4)
  2. 2006/11/30 by 울프팩
  3. 2005/06/29 몬스터주식회사 (CE) by 울프팩 (5)
  4. 2005/05/03 인크레더블 (CE) by 울프팩 (6)
  5. 2004/10/19 토이 스토리 by 울프팩 (4)
추천 DVD2007/12/08 00:10 Posted by 울프팩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Pixar Short Films Collection)은 3차원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우뚝 선 픽사 스튜디오의 원천을 엿볼 수 있는 DVD 타이틀이다.
픽사의 태동을 알린 '안드레와 윌리 꿀벌의 모험'부터 '토이스토리'의 모태가 된 '틴토이',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빛나는 '제리의 게임', 단편 걸작 '원맨 밴드' 등 13편의 단편이 들어 있다.
물론 모두 3차원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들이다.

13편의 작품을 보다보면 픽사가 어떻게 발전을 했으며, 더불어 3차원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진보했는 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5분이 안되는 짧은 분량 안에 위트와 유머를 재치있게 꾸려넣은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그림과 영상은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훌륭하다.

영상은 4 대 3 풀스크린부터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까지 다양한 화면비로 수록됐다.
화질은 디지털인 만큼 뛰어나지만 초창기 작품은 인터레이스드 방식에 계단현상이나 나타나기도 한다.

음향 역시 단순 스테레오부터 돌비디지털 5.1 채널까지 다양하다.
부록으로 픽사 스튜디오의 역사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픽사의 역사'와 음성해설 등이 한글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파워DVD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픽사 스튜디오는 1986년 2월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가 루카스 필름의 컴퓨터아트팀을 인수해 설립했다. 처음에는 5명으로 시작해 그래픽용 컴퓨터인 '픽사'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업체였다. 그러나 컴퓨터 판매가 신통치 않으면서 위기를 맞아 한때 80명이었던 직원을 구조조정 끝에 50명으로 줄이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전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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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와 윌리 꿀벌의 모험'. 1984년 시그라프에 출품하기 위해 만든 단편. 캐릭터가 움직일 때 순간적으로 흐려지게 만드는 모션 블로 기법을 도입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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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 2세'. 스탠드 조명을 이용한 셀프 그림자 기법을 선보여 역시 큰 관심을 끈 작품. 초창기에는 스튜디오에 그래픽용 컴퓨터가 1대 뿐이어서 직원들이 돌아가며 교대로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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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의 꿈' 색소폰 연주가 일품이다. 빗소리나 색소폰 소리 등 서라운드 효과가 뛰어난 작품. 1987년 애너하임서 열린 시그라프 출품을 위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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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토이'. 3차원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다. '토이스토리'의 모태가 된 작품. 역시 88년 시그라프 출품 위해 제작. 당시까지 사람의 피부 묘사가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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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경쾌한 '장식품'. 픽사의 중흥은 디즈니를 마다한 존 라세터가 합류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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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단편 걸작 '제리의 게임'. 이야기, 그림, 음악 모두 뛰어난 수작. 19명의 애니메이터가 1년 반 동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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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한 캐릭터가 특징인 '새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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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하우스' DVD 타이틀에도 부록으로 실린 '마이크의 새차'. 화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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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낙천적인 인생관과 경쾌한 음악이 특징인 작품. 캐릭터의 정교함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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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DVD 타이틀에도 부록으로 실린 '잭잭의 공격'. 영화 본편에 없는 별도의 단편이다. 화질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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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단편 중 최고의 걸작이라 할 만한 '원맨 밴드'. 캐릭터, 배경 등 그림과 음악이 모두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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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마이클 지아치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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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DVD 타이틀에 부록으로 실린 '매이터와 유령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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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꾸민 '리프티드'. '미지와의 조우'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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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6/11/30 11:07 Posted by 울프팩

존 라세티 감독의 '카'(Cars', 2006년)는 가장 미국적인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이다.
픽사 창립 20주년 및 디즈니와 합병한 첫 작품으로 내놓은 이 애니메이션은 의인화한 자동차를 통해 미국인들의 자동차 사랑을 보여준다.

신출내기 경주용 자동차가 어느 한적한 마을에 잠시 머물면서 겪은 일들을 통해 인생은 목표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내용이다.
존 라세티는 진부한 이야기를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뛰어난 그래픽으로 뛰어넘었다.

펄이 섞여서 반짝거리는 금속성 차체 질감을 실제처럼 표현했다.
여기에 실제 66번 국도 답사를 통해 재현한 배경 묘사도 상당히 뛰어나다.

목소리 연기도 오웬 윌슨, 폴 뉴먼, 마이클 키튼 등 쟁쟁한 배우들이 맡았다.
마리오 안드레티, 마이클 슈마허 등 실제 유명 카레이서들도 카메오로 목소리 출연을 했다.

그래픽은 뛰어나지만 내용이 다소 어린이 취향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게임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 디자인, 게임화면 같은 다중분할 등 여러 요소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 하다.

2.40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화질이 훌륭하다.
놀랍도록 사실에 가까운 금속 질감 표현이 뛰어나며 입자가 고운 분진 표현도 일품이다.
원색이 강렬한 색감 표현 또한 애니메이션의 맛을 살렸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도 서라운드 효과가 대단하다.
소리 이동성과 방향감이 사실적이다.
그러나 소리의 중량감은 약간 부족한 편.

<파워DVD로 순간 포착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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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이 나는 차체 표현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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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소재가 된 66번 국도는 시카고 남서부에서 시작해 모하비 사막을 지나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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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국의 동맥 역할을 했으나 영화처럼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잊혀진 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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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길이 애니메이션의 소재가 되도록 만든 사람은 마이클 월레스다. 존 라세티 감독은 마이클 월레스가 쓴 '66번 국도, 마더로드'라는 책을 보고 영화 소재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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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세티 감독은 월레스와 함께 66번 국도를 답사한 뒤 애니메이션 배경에 그대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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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앵글로 속도감을 잘 살려서 자동차 경주장면이 제법 박진감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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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DVD2005/06/29 22:38 Posted by 울프팩

픽사 스튜디오가 '토이스토리'에 이어 내놓은 두 번째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s Inc, 2001년)는 픽사의 경이로운 3D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털복숭이 괴물 셜리의 미세한 털 움직임을 보면 절로 감탄하게 된다.
픽사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셜리의 털들이 바람이나 움직임, 충격 등에 반응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보고 있노라면 실제 짐승의 털을 보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게 전부다.
움직임이 신기하고 색깔은 화사하지만 줄거리가 그저 그렇다.
즉, 이야기가 주는 재미는 떨어지는 편.
여기에 언제나 사회에 대한 심각한 고민없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웃기만 하라는 디즈니 특유의 메시지는 변함없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개봉 당시 꽤 흥행했는데, 흥행이유가 작품보다는 엉뚱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2' 예고편 때문이었다.
조지 루카스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솜씨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디즈니 작품에만 예고편을 틀도록 했기 때문에 이를 보기 위해 '몬스터 주식회사'에 관객이 몰렸다는 평.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한 화질을 보여준다.
잡티하나 없이 깨끗한 영상과 형형색색 빛나는 색감이 일품이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도 서라운드 효과가 뛰어나다.

<파워 DVD 캡처 샷>

주인공인 털북숭이 괴물 셜리. 털 표현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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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주식회사 사장 목소리는 제임스 코번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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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주식회사는 몬스터 나라의 에너지원인 어린이들의 비명을 수집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곳이다. 셜리는 기계에 걸려있는 문으로 들어가 어린이들을 놀라게 해서 비명을 모아오는 수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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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모든 집으로 통하는 문이 보관된 창고. 도서관 책처럼 수많은 문 역시 손으로 일일이 그린게 아니라 셜리의 털처럼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작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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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5/03 21:13 Posted by 울프팩

픽사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2004년) DVD는 지금까지 나온 타이틀 가운데 '완벽하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만큼 비디오와 오디오의 품질이 뛰어나다.

특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것은 화질.
HD영상으로 착각할 만큼 섬세하고 깨끗한 화질은 극장에서 봤던 것보다 더 뛰어난 영상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머리카락, 물, 폭발장면 등을 보면 기존 애니메이션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돌비디지털 5.1 EX를 지원하는 음향도 마찬가지.
탁월한 서라운드 효과와 풍성한 저음으로 멀티 채널 스피커를 갖춘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완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지만 내용은 너무나 인간적이다.
은퇴한 슈퍼영웅이 가족을 이루어 평온한 삶을 살다가 강력한 악당을 맞아 다시 활동에 나서게 된 이야기이다.
비록 주인공이 슈퍼 영웅이기는 하지만 가정을 가진 많은 남성들이 갖고 있을 만한 고민을 다룬다.

이 작품을 만든 브래드 버드 감독은 미국 애니메이션 가운데 걸작으로 꼽히는 '아이언 자이언트'를 만든 인물.
아이언 자이언트 역시 로봇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이입시켜 소년과 로봇의 가슴아픈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파워 DVD 캡처 샷>

우리의 영웅이 은퇴했다. 이제는 평범한 소시민이 돼서 보험회사 상담원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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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픽사의 애니메이터들은 실제 털을 심어놓은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 만큼 머리카락을 기가 막히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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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앵글과 부감 샷 등 자유로운 카메라 각도를 통해 속도감있으면서 긴장감 넘치는 화면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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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슈퍼 영웅. 이제는 부인과 아이들까지 초능력 패밀리가 됐다. 역시 영웅에게는 영웅의 옷이 어울린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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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의 친구 프로즌의 음성은 새뮤얼 잭슨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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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효과도 실사같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테크닉 측면에서도 진일보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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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4/10/19 19:11 Posted by 울프팩

존 라세터 감독이 만든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Toy Story, 1995년)는 100% 디지털로 만든 최초의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말하면 디즈니는 배급만 맡고 픽사가 제작했기 때문에 픽사 애니메이션이라고 보는게 맞다.

무려 10년전 작품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기술적인 완성도는 뛰어나다.
장난감을 소재로 만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단한 줄거리와 현란한 색감, 개성 강한 캐릭터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애니메이션의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1.77대 1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디지털 애니메이션인 만큼 흠 잡을 데 없이 매끈하다.
잡티, 스크래치 등의 일체의 오점이 없이 화면 가득 펼쳐지는 화려한 색상은 눈을 즐겁게 한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의 음향도 훌륭한 편.
채널마다 적절하게 음을 분배해 서라운드 효과가 좋다.

<파워 DVD 캡처 샷>

영화의 주인공인 카우보이 인형 우디. 목소리 연기는 톰 행크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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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의 라이벌 버즈. 목소리는 팀 알렌이 연기.
장난감들을 소재로 택한 이유는 사람의 피부 질감, 불규칙한 곡선처리가 당시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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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높은 색감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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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으로는 동물 표현도 쉽지 않다. 털의 질감이 살아나지 않아 플라스틱 인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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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사람. 피부가 인형처럼 매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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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반듯한 집과 거리, 원경으로 잡은 나무 등은 실사처럼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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