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이 작품을 만든 주걸륜의 탁월한 재능에 연신 감탄하며 본 작품이다.
중화권 인기 가수인 주걸륜은 이 작품의 감독, 극본, 주연, 편집, 음악 작곡, 주제가 등 혼자서 1인 다역을 했다.
거기에 극중 화려한 피아노 연주도 모두 그의 솜씨다.
이처럼 많은 역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이야기와 탄탄한 연출, 빼어난 장면 구성과 음악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이 매끄럽게 해냈다.
한마디로 팔방미인이다.
이야기는 음악에 얽힌 두 청춘 남녀의 사랑을 판타지풍으로 묘사한 내용이다.
초반부를 보면 언뜻 일종의 기담을 연상할 수 있지만 막판 반전은 보는 이의 기대를 여지없이 깨뜨린다.
그만큼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다.
특히 초반 등장하는 피아노 배틀은 주걸륜이 걸출한 피아노 연주실력을 과시한 장면으로 사람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고 있다.
아울러 주걸륜은 물론이고 여주인공을 연기한 계륜미와 조연인 증개현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새삼 주걸륜을 새로 발견하게 된 훌륭한 작품이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영상은 무난한 화질이다.
프로젝터를 이용해 100인치 영상으로 키우면 미세한 지글거림이 보이고 윤곽선도 두텁지만 감상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DTS-ES를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좋다.
피아노 타건 음이 청취 공간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카메라가 피아노 안으로 들어가 현 사이로 넘나드는 장면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전, 후방 스피커를 오가며 공간감을 잘 살렸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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