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La Dolce Vita)

'007'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07/03/18 007 카지노로얄 (CE) by 울프팩 (2)
  2. 2005/06/11 007 어나더데이 (SE) by 울프팩 (2)
  3. 2005/06/08 007 언리미티드 by 울프팩 (3)
  4. 2005/06/04 007 네버다이 (SE) by 울프팩 (8)
  5. 2005/05/29 007 골든아이 by 울프팩 (3)
  6. 2005/05/21 007 살인면허 by 울프팩 (2)
  7. 2005/05/14 007 리빙 데이 라이트 by 울프팩 (4)
  8. 2005/05/08 007 뷰 투 어 킬 by 울프팩 (4)
  9. 2005/04/28 007 옥토퍼시 by 울프팩 (4)
  10. 2005/04/20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 by 울프팩 (2)
  11. 2005/04/15 007 문레이커 by 울프팩 (2)
  12. 2005/04/09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by 울프팩 (9)
  13. 2005/04/05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by 울프팩 (4)
  14. 2005/04/01 007 죽느냐 사느냐 by 울프팩 (2)
  15. 2005/03/25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by 울프팩 (5)
  16. 2005/03/22 007 여왕폐하 대작전 by 울프팩 (5)
  17. 2005/03/13 007 두번 산다 by 울프팩 (2)
  18. 2005/03/09 007 썬더볼 by 울프팩 (2)
  19. 2005/03/05 007 골드핑거 by 울프팩 (4)
  20. 2005/03/01 007 위기일발 by 울프팩 (4)
  21. 2005/02/16 007 살인번호 by 울프팩 (7)
추천 DVD2007/03/18 02:50 Posted by 울프팩

제임스 본드가 달라졌다.
21번째 007 시리즈인 '카지노 로얄'(Casino Royal, 2006년)에는 한 마리 들짐승같은 제임스 본드가 등장한다.

말쑥한 옷차림으로 여자들을 유혹하는 바람둥이 기질, 어떤 싸움에서도 다치는 일 없이 적들을 모두 제압하는 슈퍼맨같은 007은 사라졌다.
또 기존 시리즈의 전매특허였던 황당무계한 비밀무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 바람에 Q도 사라졌다.
아울러 007의 트레이드마크인 마티니도 마시지 않는다.

플레이보이 겸 슈퍼맨 같은 첩보원과 비밀무기가 빠진 007 시리즈는 온전한 액션물로만 존재한다.
여기 맞춰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007은 더 할 수 없이 거칠고 비정하며 폭력적이다.

티모시 달튼을 제외하고 숀 코네리, 로저 무어, 피어스 브로스넌, 조지 라젠비 등 매끈하게 생긴 역대 007과 달리 다니엘 크레이그의 투박한 외모가 007에 어울릴지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크레이그는 선 굵은 연기로 캐스팅 당시 혹평을 퍼부은 언론의 비난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기존 007 시리즈에 익숙한 팬이라면 180도 달라진 007의 모습이 낯설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007이다.

작품 내용은 테러자금을 주무르는 악당과 포커 게임으로 대결을 벌이는 007의 이야기를 다뤘다.
007이 악당과 게임을 하기 위해 벌이는 모험과 게임 후 활약상이 볼 만 하다.

마틴 캠벨 감독은 군더더기 없는 연출로 긴장감을 한껏 살린 멋진 액션물을 만들었다.
후반부 이야기가 약간 늘어지는 감이 들지만 주인공 007은 물론이고 이야기 구성이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화질이 괜찮다.
기대만큼 샤프니스가 높지는 않지만 필터를 사용한 강렬한 색감이 잘 살아있으며 잡티나 스크래치가 전혀 없다.

DTS를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훌륭하다.
리어의 활용도가 높아서 사방에서 튀는 총소리가 일품이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장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007은 한마리 들개처럼 더 할 수 없이 거칠다. 제작진은 오히려 이언 플레밍의 원작에 충실한 "터프한 007"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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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뀌었다. 크리스 코넬이 부른 주제가 'You Know My Name'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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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007이었던 피어스 브로스넌은 나이가 너무 많아 제외되고 처음부터 다니엘 크레이그가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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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아찔한 크레인 샷을 이용한 공중 격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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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아프리카에서 007에게 쫓기는 악당이 기가막히게 달아나는 장면은 신종 스포츠인 프리 런닝을 이용. 이를 위해 프리 런닝 창시자인 세바스찬 푸칸이 직접 악당 몰라카 역으로 출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뮌헨' '레이어 케이크' '툼레이더' 등에 출연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영국에서는 유명했지만 이 작품이전에는 그다지 주목받는 배우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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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요란한 액션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중반 공항 테러로 이어지면서 숨 쉴틈없이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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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걸로 등장한 에바 그린. 소피 마르소를 연상케 하는 미모가 본드걸에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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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악당과 운명의 포커 대결을 벌이는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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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은 더 할 수 없이 과격하고 거칠지만 의외로 잔혹한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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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본드카로 등장하는 애스턴 마틴. 그렇지만 비밀무기를 모두 제외하고 군살을 쫙 뺐다. 이 장면에서 7바퀴를 구른 기록은 기네스가 인정한 세계 신기록이다. 애스턴 마틴은 경주용 차량처럼 무게중심이 낮아 뒤집히지 않기 때문에 제작진은 내부에 공기 펌프를 장착해 실린더가 강하게 도로를 때려서 강제로 뒤집는 방법을 사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07은 이전 작품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굴욕을 당한다. 나체로 묶인 채 악당에게 거대한 밧줄 뭉치로 낭심을 난타당하는 고문을 당한다. 깨지고 찟기고 고통받는 007의 모습이 참으로 인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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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는 이국적인 풍물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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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베니스, 바하마 낫소 등지를 돌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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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가라앉는 베니스 건물은 짐벌 위에 설치한 세트다. 덕분에 이 건물 세트는 여러 방향으로 흔들리며 6미터까지 침수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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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는 007의 사랑이 등장한다. 진심으로 여인을 사랑하게 된 그는 뜻하지 않은 일을 겪으면서 비정한 스파이로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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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6/11 12:05 Posted by 울프팩

007 시리즈 제작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20번째 작품 '어나더데이'(Dia Another Day, 2002년)는 화려한 특수효과로 승부를 건 영화다.
그만큼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는 많다.

그러나 리 타마호리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북한군을 적으로 삼은 배경때문에 여러가지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일단 작품의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고증이 엉망이다.
북한군이 희한한 명찰과 복장을 하고 나오고, 장승에 '늙은 사람', 지뢰 지역 표시판에 '지뢰 출몰'로 표시하는 등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묘사했다.

007은 여전히 피어스 브로스넌이 연기했으며 주제가는 마돈나가 불렀다.
마돈나는 펜싱 연습 장면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한다.

007 시리즈 20편을 묶은 박스세트의 대미를 장식한 DVD는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한다.
화질은 20편 가운데 가장 좋다.
돌비디지털 5.1 EX와 DTS-ES를 지원하는 음향은 요란한 서라운드 효과로 액션영화의 묘미를 한껏 살렸다.
20편 가운데 유일하게 부록에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파워 DVD 캡처샷>

007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서핑 침투장면이 등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인표가 거절했다는 북한군 문대령 역할은 '토크'에도 출연한 한국계 배우 윌 윤 리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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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한 악당 자오도 한국계 배우 릭 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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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버 크래프트를 이용한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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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을 돕는 본드걸로 할리 베리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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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카로 등장한 애스톤 마틴 V12 뱅퀴시. 극중에서는 투명 자동차로 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악한 본드걸은 미란다 프로스트가 열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떨어져내린 빙산조각에서 패러슈트와 금속판을 이용해 파도를 타며 탈출하는 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빙판 위에서 벌어지는 007과 자오의 자동차 추격씬이 볼 만 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악당의 자동차에도 기관총, 미사일 등 온갖 특수무기가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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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6/08 23:30 Posted by 울프팩

007 시리즈 19번째 작품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 1999년)는 액션에만 치중했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어 이야기를 쫓아가는 재미가 있다.
이를 위해 액션보다는 드라마에 치중한 마이클 엡티드가 감독을 맡아 송유관과 핵잠수함을 장악해 테러를 일으키려는 테러리스트와 007의 대결을 긴장감있게 다뤘다.
주제가는 가비지가 불렀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요란한 액션과 더불어 독특한 배경을 지닌 배역들.
스톡홀름 증후군을 지닌 악녀 본드걸로 1980년대 아이돌 스타였던 소피 마르소가 등장하며 007을 돕는 선한 본드걸은 '스타쉽 트루퍼스'로 알려진 데니스 리차드가 나온다.
또 007을 빛내주는 악당 레나드는 로버트 칼라일이 맡아 열연한다.
특이한 점은 레너드의 뇌에 총알이 박혀있어 고통을 못느낀다는 설정.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무난한 화질이다.
원경의 샤프니스는 높지 않지만 특별한 잡티나 스크래치가 없으며 클로즈업은 표현이 세밀한 편.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액션물답게 화려한 서라운드 효과를 자랑한다.

<파워 DVD 캡처 샷>

007 시리즈 답게 초반부터 런던의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요란한 보트 추격전으로 시작한다. 007의 비밀무기로 등장하는 날렵한 소형 보트는 360도 공중회전은 물론이고 물 속으로 잠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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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부터 19편까지 007에게 비밀무기를 조달하는 Q역할을 한 데스몬드 르웰린은 85세에 출연한 이 작품이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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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폐하 대작전'이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스키 추격장면. 이 작품에서는 스노모빌에 패러슈트를 장착한 신형 장비가 등장, 007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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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의 얼굴을 3차원 컴퓨터그래픽으로 허공에 시뮬레이션해서 살펴보는 첨단 장비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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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BMW 본드카가 악당의 헬기에 장착된 톱날때문에 두동강 나는 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순한 아이돌 스타의 이미지는 간 곳없고 요염한 여인네로 변한 소피 마르소. 그는 이 작품에서 스톡홀름 증후군에 사로잡혀 007을 죽이려하는 사악한 본드걸로 등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07을 중세 고문틀에 묶어놓고 마지막 죽음의 키스를 나누는 소피 마르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착한 본드걸을 맡아 매력적인 몸매를 유감없이 과시한 데니스 리차드. 그는 2002년 찰리 쉰과 결혼해 화제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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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6/04 23:21 Posted by 울프팩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이 만든 007 시리즈 18번째 작품 '네버 다이'(Tomorrow Never Dies, 1997년)는 전세계를 장악하려는 언론 재벌의 음모를 다룬 특이한 영화다.

신문, 방송, 잡지 등 온갖 미디어를 갖고 있는 언론 황제 카버(조나단 프라이스)는 온갖 특수무기를 동원해 사건을 일으키고 이를 기사화하는 악당.
나중에는 중국과 미국의 세계 대전을 일으켜 이를 기사화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전작에 비해 스턴트 액션과 특수 무기 등 볼거리가 대폭 늘었다.
특히 BMW에서 협찬한 본드 카는 미사일, 철침, 쇠줄 커터 등 온갖 특수 무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양자경이 처음으로 동양인 본드 걸로 등장하는 점도 이채롭다.
주제가는 셜리 크로가 불렀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화질이 무난한 편.
그러나 원경의 해상도는 약간 떨어진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오토바이와 헬기 추적장면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파워 DVD 캡처 샷>

이번 작품은 시작부터 요란하다. 무기밀매상을 덮치는 007.
진짜 악당은 세계 장악을 꿈꾸는 언론 황제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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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황제 커버의 비밀무기. 날카로운 3개의 톱니가 회전하는 비밀무기는 전함의 철판을 뚫고 들어가 파괴하는 괴력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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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카로 등장한 BMW 750iAL. 주인 외에 다른 사람이 만지면 전기가 흘러 감전된다. 특징은 리모콘으로 운전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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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본드카를 휴대폰으로 원격 운전하는 007. 휴대폰은 에릭슨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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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본드 걸 가운데 가장 싸움을 잘하는 본드 걸인 양자경. 화려한 발차기를 유감없이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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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의 아내로 등장했다가 커버에게 살해당하는 비운의 본드걸은 테리 해처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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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버의 빌딩 옥상에서 007과 양자경이 배너를 잡고 뛰어내리는 아찔한 액션은 CG로 합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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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최대 하일라이트는 007이 BMW 크루저 머신 R1200C 모터사이클을 타고 헬리콥터 위로 점프하는 장면. 밑에 헬리콥터는 로터가 없는 모형이며, 회전 로터는 나중에 CG로 그려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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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5/29 23:09 Posted by 울프팩

마틴 캠벨이 감독한 007 시리즈 17번째 작품 '골든아이'(Golden Eye, 1995년)는 하락세를 타던 007 시리즈의 인기에 다시 불을 붙인 영화다.
그 공은 전적으로 5대 제임스 본드로 등극한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있다.
당시 미국 NBC-TV의 인기 시리즈 '레밍턴 스틸'로 주가를 올리던 브로스넌은 큰 키와 매력적인 외모로 섹시한 스파이라는 007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렸다.

내용은 러시아의 위성 무기를 탈취한 악당을 막는 이야기.
제목이자 위성무기 이름이기도 한 골든아이는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이 자메이카에 마련한 집 이름이기도 하다.

비록 신무기는 많이 나오지 않지만 아찔한 고공낙하 스턴트 액션과 탱크 추격 장면 등 볼만한 액션이 대거 등장한다.
주제가는 티나 터너가 불렀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평범한 편.
90년대 작품인 만큼 전작들에 비하면 화질은 괜찮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한다.

<파워 DVD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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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부터 아찔한 스턴트 액션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007이 거대한 댐에서 번지점프를 하듯 줄을 묶고 뛰어내리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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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터져나온 숨막히는 장면으로 007이 모터사이클로 날아가는 비행기에 뛰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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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피어스 브로스넌과 본드걸 이자벨라 스코럽코. 폴란드 출신인 이자벨라는 이 영화로 유명해져 '버티칼 리미트'에서 터프한 산악 여성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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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을 위협하는 악녀 본드걸은 독일 출신 팜케 얀센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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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카로 여러번 등장한 애시드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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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최대 파격은 여성 정보국장을 연기한 주디 덴치였다. 그는 007이 속한 정보국 MI6의 국장인 M을 연기했다. 여성 국장인 M은 91년 영국 국내정보를 담당하는 MI5의 최초 여성 수장이 된 스텔라 리밍턴 국장이 실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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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뵈기로 등장한 007의 신형 BMW 본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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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 본드카는 러시아제 탱크 T-80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007이 탱크를 몰며 자동차를 깔아뭉개는 무지막지한 추격 장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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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을 맡은 숀 빈. '반지의 제왕'에서 보르미르를 연기한 그는 영국을 배신한 첩보원 006으로 등장한다.
악당의 비밀기지가 있는 곳으로 설정된 푸에르토 리코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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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5/21 22:58 Posted by 울프팩

존 글렌이 감독한 007 시리즈 16번째 작품 '살인면허'(Licence to Kill, 1989년)는 티모시 달튼의 마지막 007 작품이 됐다.
워낙 샤프한 매력이 없다보니 그는 두 편만에 007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번 작품은 전작들과 달리 007의 개인적인 복수에 초점을 맞췄다.
잔인한 마약 밀매 조직 우두머리에게 살해당한 동료의 복수를 위해 007은 살인면허인 007을 취소당하면서까지 모험에 뛰어든다.

줄거리는 평범하지만 직접 몸으로 해내는 스턴트 액션만큼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헬기나 소형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육중한 트럭을 이용해 펼치는 추격전은 다른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007 시리즈만의 정통 액션이다.
주제가는 글래디스 나이트가 불렀으나 별로 히트하지 못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영상이 실망스럽다.
샤프니스도 떨어지고 색감도 탁한 편.
음향은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한다.

<파워 DVD 캡처 샷>

날아가는 비행기에 뛰어내려 로프로 낚아채는 황당한 장면은 스턴트맨들이 직접 연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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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걸은 캐리 로웰이라는 신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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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조직의 우두머리는 악역을 단골로 맡는 로버트 다비, 그의 부하 다리오 역은 당시까지 무명이었던 베네치오 델 토로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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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트럭을 이용한 추격전은 나름대로 박력이 있다. 트럭은 켄워스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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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권은 외바퀴 달리기. 경사를 이용해 트럭을 기울여 한쪽 바퀴로 달리는 스턴트는 묘기에 가깝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토바이처럼 거대한 트럭이 앞바퀴를 든 채 불길을 뚫고 나오는 장면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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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DVD2005/05/14 22:47 Posted by 울프팩

존 글렌이 감독을 맡은 007 시리즈 15번째 작품 '리빙 데이 라이트'(The Living Daylights, 1987년)는 역대 007 가운데 제임스 본드로 가장 안어울리는 티모시 달튼이 등장한다.

내용은 구 소련의 장군이 국제적인 무기 밀매상과 손잡고 꾸미는 음모를 007이 막는 내용이다.
산만한 구성도 문제였지만 샤프한 느낌이 부족한 티모시 달튼이 007을 맡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주제가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아하가 불렀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화질이 그런대로 볼 만하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
이 작품부터 서라운드 음향이 들을 만 하다.

<파워 DVD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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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달튼의 유약한 이미지를 커버하고자 초반부터 요란한 액션으로 시작한다.
티모시 달튼은 미주와 아시아 등지에서는 007로 인정을 못받았지만 희한하게도 유럽에서는 인기를 얻었다.
본드 걸로 등장한 마리암 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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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과 차체 옆면에서 튀어 나오는 스키를 갖춘 본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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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효과나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고 스턴트맨들이 맨 몸으로 비행기에 매달려 연기한 공중 액션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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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DVD2005/05/08 21:22 Posted by 울프팩

존 글렌이 감독한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 1985년)은 007 시리즈 14번째 작품이자 로저 무어가 마지막으로 007을 연기한 영화다.
내용은 샌프란시스코에 지진을 일으켜 실리콘밸리를 물에 잠기게 만든 뒤 자신이 보유한 마이크로칩을 비싼 값에 팔려는 악당의 음모를 막는 007의 활약을 다뤘다.

악당의 음모가 황당한 탓인지 이야기의 집중도도 떨어지고 특수장비 등 볼거리도 별로 없다.
특히 그레이스 존스가 악당의 부하였다가 죽기전 007을 돕는 또다른 본드걸로 나오는데, 악역은 잘 어울렸지만 왠지 섹시한 본드걸하고는 안맞는 느낌이다.

듀란듀란이 부른 주제가는 007 주제가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했다.
노래가 좋아서라기보다 당시 한창 인기있던 듀란듀란의 명성 때문인 듯.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샤프니스가 떨어진다.
또 명암대비도 안좋아서 간혹 등장인물의 얼굴이 반사되며 하얗게 나르는 경우가 있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한다.

<파워 DVD 캡처 샷>

아마도 영화속에서 처음으로 스노보드를 다룬 작품이 아닐까. 그러나 사실은 007이 타고 내려오는 것은 스노보드가 아니라 부서진 헬리콥터의 설원착륙용 발판이다. 어쨌든 국내에서는 스노보드라는 말조차도 없던 시절에 이 작품은 시원한 스노보드 스턴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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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끝으로 로저 무어는 007 역할을, 루이스 맥스웰은 M국장의 여비서인 머니페니 역할에서 물러났다. 젊어서 품위있는 미인이었던 루이스 맥스웰도 머니페니를 연기하기에는 많이 늙었다.
이 작품은 시네마스코프 사이즈의 장점을 잘 살렸다. 설원 추격전이나 에펠탑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려 유람선에 착지하는 장면 등은 눈이 시원할 정도로 호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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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에서 달아난 그레이스 존스를 추적하는 007의 자동차 액션. 허공을 날아 버스 지붕위로 착지하는 스턴트는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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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추격전에서 007 대신 운전을 맡은 스턴트맨의 얼굴이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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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18마리의 가죽이 들어간다는 롤스로이스가 본드카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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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그레이스 존스는 최악의 본드걸이었다. 옆에 금발 미녀는 007을 돕는 선한 본드걸로 나온 타냐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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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하일라이트인 금문교 결투장면. 007과 악당 조린(크리스토퍼 월큰)이 금문교 위에서 결투를 벌이고 있다. 이 장면은 야외 미니세트를 만들어 놓고 촬영했으며 실제 금문교를 내려다보고 연출한 액션 장면은 스턴트맨들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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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4/28 21:04 Posted by 울프팩

13번째 007 시리즈인 '옥토퍼시'(Octopussy, 1983년)는 액션물과 첩보물이 적절히 결합돼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그만큼 볼거리와 액션이 많아 재미있고 이야기 진행도 흥미진진하다.

존 글렌이 감독한 이번 작품은 유럽에서 미군의 실수로 핵폭탄이 터진 것처럼 위장해 미군을 철수하게 만든뒤 전쟁을 일으키려는 구 소련의 미치광이 장군을 막는 007의 활약을 다뤘다.
여기에 문어 문신을 갖고 있는 여성이 이끄는 집단이 가세하며 볼거리가 대폭 늘어난다.

개봉당시 007 역할을 은퇴한 숀 코네리가 다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번외작품 '네버세이 네버어게인'과 동시에 붙어 관심을 끌었는데 로저 무어의 '옥터퍼시'가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앞서며 승리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옥토퍼시'라는 제목이 여성을 비하하는 두 가지 단어의 합성어라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007 시리즈 가운데 이 작품의 주제가를 가장 좋아한다.
이름처럼 쿨한 목소리를 가진 리타 쿨리지가 부른 주제가 'All Time High'는 여름에 부는 미풍처럼 언제 들어도 서늘하고 감미롭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화질이 그저 그런 편.
윤곽선이 또렷하지 못하며 색감도 약간 바랜 것처럼 보인다.
음향은 거꾸로 돌비디지털 2.0 채널을 지원한다.

<파워 DVD 캡처 샷>

007의 비밀무기인 소형 비행기 아크로스타. 달리는 트럭 짐칸에서 쏟아져 나와 도로에서 이륙하는 이 비행기는 연료가 떨어지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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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보석밀매상이 구 소련의 미치광이 장군과 손을 잡으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인도로 급파된 007은 희한한 무기를 들고 설치는 악당들과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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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로만 구성된 신비한 왕국을 이끌고 있는 옥토퍼시는 모드 아담스가 연기. 그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 이어 본드걸을 두 번이나 연기한 유일한 여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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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퍼시가 이끄는 아마조네스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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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밀수꾼의 부하인 여자 악당 마그다 역을 맡은 크리스티나 웨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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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악어 모양을 한 007의 개인 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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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 휘두르는 회전하는 톱날 무기는 강철이빨의 죠스 못지 않게 무시무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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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 지붕위에서 스턴트맨들이 직접 연기한 액션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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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비행기 바깥에 매달려 싸움을 벌이는 대목도 최고의 액션으로 꼽을 만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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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DVD2005/04/20 20:38 Posted by 울프팩

007 시리즈 12번째 작품인 '포 유어 아이즈 온리'(For Your Eyes Only, 1981년)는 기존의 화려하고 요란한 볼거리 위주에서 액션과 두뇌 싸움 위주의 본격 첩보물로 회귀한 작품이다.
내용은 침몰한 영국 첩보선에 들어있는 미사일 유도장치를 회수해 구 소련에 팔아먹으려는 그리스 악당과 이를 막는 007의 활약을 그렸다.
'문레이커' 만큼 요란한 볼거리와 첨단 무기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스키와 자동차 추격씬은 볼 만하다.

원작이 4편의 단편으로 구성돼 있어서 영화는 제목만 따왔다.
제목은 흔히 정부 비밀 문서 첫머리에 쓰는 문구로 '당신만 보고 폐기하라'는 뜻.

감독은 존 글렌이 맡았으며 주제가는 시나 이스턴이 불렀다.
주제가는 영화와 상관없이 크게 인기를 끌어 국내 FM에서도 곧잘 방송됐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화질이 전체적으로 뿌옇고 해상도도 떨어진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한다.

<파워 DVD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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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007 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주제가를 부른 가수의 얼굴이 타이틀에 나온다. 시나 이스턴은 이 타이틀을 뮤직비디오로 활용했다.
007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동차 추격전. 점프를 하다가 나무위에 얹힌 악당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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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지만 당시로서는 최첨단 컴퓨터를 이용해 몽타주를 작성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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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에 쇠침이 튀어나온 오토바이를 타고 007을 추격하는 악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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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추격장면은 '여왕폐하 대작전'에서 재미를 본 뒤 계속 등장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봅 슬레이 코스에서 벌이는 스키와 오토바이의 추격전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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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걸로 등장하는 캐롤 부케. 원래 프랑스 영화에서 자주 벗는 연기로 유명한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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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과 밀회를 즐기다가 살해되는 여자는 카산드라 해리스가 연기. 그는 나중에 007을 맡는 피어스 브로스넌의 부인으로, 요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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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을 좋아하는 비비 역할은 린 홀리 존슨이 연기. 피겨 스케이트 선수출신인 그는 '사랑이 머무는 곳에'로 데뷔해 인기를 끈 여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