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김형언 7

인디아나 존스 액션피겨

예전에 이소룡 액션피겨로 유명한 '어니' 김형언씨가 만든 인디아나 존스 액션피겨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실물하고 똑같아서 제품화하면 잘 팔리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핫토이에서 제품으로 내놓았다. 원형은 김형언씨가 만들었는데, 젊은 시절 해리슨 포드하고 흡사하게 잘 나왔다. 인디아나 존스 1편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 주연을 맡았던 시절 모습을 재현했다. 가죽점퍼의 질감도 좋고 채찍이나 권총, 황금상 등 루즈들의 디테일도 훌륭하다. 다만 가죽점퍼 때문에 팔의 가동에 제약을 받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이 아주 좋다. 일각에서는 해리슨 포드와 닮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젊은 시절 그의 모습을 떠올리면 많이 닮았다. 다만 사진 촬영 각도나 조명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얼굴 생김이 ..

이소룡 '정무문' 액션피겨

그가 돌아왔다, 이소룡. 액션피겨 아티스트인 김형언씨가 원형을 만들고 홍콩 엔터베이에서 생산한 이소룡의 '정무문' 12인치 액션피겨가 최근 출시됐다. 이번 '정무문' 시리즈는 영화 '정무문'에 등장하는 일본 도장을 배경으로 한 디오라마를 꾸밀 수 있는 세트가 들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커다란 '武'자를 쓴 배경과 영화 속에서 이소룡이 부수는 '동아병부'라는 액자가 함께 들어 있다. 여기에 바디만 별도 구입하면 2체의 이소룡 피겨를 만들 수 있도록 2개의 헤드와 3개의 머리 모양, 다수의 손 파트와 의상이 들어 있다. 그래서 성난 표정과 정색을 한 표정 등 서로 다른 표정과 의상을 갖춘 피겨 2체를 구성할 수 있다. 헤드 스컬핑은 이소룡 전문가인 김형언씨 솜씨인지라 날카로운 눈매가 리얼하게 살아 있다. 아울..

이소룡 액션피겨 - 엔터베이판 용쟁호투 버전

피겨 아티스트 김형언씨가 원형을 제작한 엔터베이판 '이소룡 - 용쟁호투' 액션피겨가 나왔다. 12인치인 이번 제품 역시 양산형으로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소룡의 마지막 작품이 돼버린 영화 '용쟁호투'의 복장과 모습을 재현한 이번 액션피겨는 2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A형은 정색을 한 모습에 영화 초반 등장하는 글러브를 낀 모습이고, B형은 인상을 쓰며 입을 약간 벌린 파이터의 모습이다. B형은 영화속 특유의 손모양을 재현한 점이 마음에 든다. 얼굴 모습이나 표정은 김형언씨 작품인 만큼 두 말할 필요없이 실물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 심지어 살짝 벌린 입 속에는 치아까지 보인다. 아울러 눈동자를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표정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손모양도 주먹을 쥐거나..

이소룡의 '용쟁호투' 파이팅헤드 버전

이소룡 액션피겨 분야의 독보적 존재인 피겨아티스트 김형언씨가 최근 보내준 이소룡의 '용쟁호투' 파이팅 헤드 버전이다. 성이 나서 공격하기 일보 직전의 얼굴 표정을 재현한 작품으로, 당장이라도 눈썹이 꿈틀거리며 특유의 기합을 지를 듯한 눈매와 입모양이 특징. 김형언씨 작품은 표정과 더불어 도색이 뛰어나다. 일반 액션피겨와 달리 자연스러운 피부 질감이 느껴진다. 손등에 푸르스름한 핏줄까지 재현했을 정도. 이번 버전은 팬티와 신발만 신고 있는 알몸 버전이라 기존 '용쟁호투' 버전에 들어있던 갈색 중국옷을 입혔다. 걷는 포즈를 만들어놓고 떨어져서 찍어봤다. 언뜻 보면 사람이 걷는 것 같다. 실루엣의 주인공. 얼굴 표정이 압권. 과장하지 않은 차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도색이 마음에 든다. 오랜만에 단체로 기념사진을..

이소룡의 '사망유희' 파이팅 헤드 버전

피겨 아티스트 김형언씨가 만든 '사망유희' 이소룡 액션피겨의 파이팅 헤드 버전. 이소룡이 '사망유희'때 입고 나온 노란색 트레이닝복과 노란 쌍절곤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사망유희 피겨에서 헤드와 손이 교체됐다. 헤드는 오른쪽 광대뼈 부위와 입술 끝에 상처 자국이 묘사돼 있다. 오른손으로 쌍절곤을 움켜쥐고 있으며 왼손에는 팔찌가 걸려 있다. 김형언 씨 작품은 언제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입수 기념으로 몇 가지 포즈를 잡아놓고 사진을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