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은 대중 음악사에 큰 의미가 있는 해다.그 해 11월, 영국의 팝 뮤지션 밥 겔도프는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밴드 에이드'(Band Aid)를 만든다.말 그대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이 밴드는 'Do They Know It's Christmas'라는 노래를 불러 음반 수익금을 기아 난민 돕기에 기부한다.이 밴드에는 폴 영, 보이 조지, 조지 마이클, 스팅, 필 콜린스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참여했다.공익을 위해 이렇게 많은 뮤지션들이 노래를 한 경우는 처음이었다.밥 겔도프의 작은 노력은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밴드 에이드 음반이 출시되고 나서 이듬해, 이번에는 마이클 잭슨이 나섰다.그는 퀸시 존스와 함께 미국판 밴드 에이드인 USA for Africa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