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월드컵 2

리오 (블루레이)

어느덧 보름여를 달궜던 런던올림픽도 막을 내렸다. 다음 올림픽의 무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이 열리는 곳이다.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의 애니메이션 '리오'(Rio, 2011년)는 제목 그대로 리우 데 자네이루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실제로 리오에서 태어나 자란 살다나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십분 살려 작품 속 그림으로 녹여냈다. 내용은 남미 희귀 앵무새가 조류 사냥꾼들에게 포획되면서 빠져나오는 내용을 그린 모험담이다. 제작은 '아이스 에이지'로 성공한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그만큼 '아이스 에이지'처럼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끌어간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그림이다. 코파카바나 해변과 산꼭대기 빈민가, 열정적인 ..

축구, 그 빛과 그림자

콘솔 게임 가운데 물리지 않고 즐기는 게임이 2가지가 있다. 바로 축구게임 '위닝 일레븐'과 미식축구게임 '메이든 NFL'이다. 두 가지 모두 축구게임인데, 하나는 발을 주로 쓰고, 하나는 손을 주로 쓰는 점이 다르다. 실제로는 잘 하지 못하니 게임으로 대신 하는데, 분신을 만들어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식축구는 국내 팬이 많지 않지만, 축구는 온 국민의 스포츠다. 60,70년대부터 국가대항전 등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을 단결시키는데 그 만한 운동이 없었다. ### 축구의 기원 - 발로 찬 드로잉 ### 사실 축구는 서양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이 기원이다. 약 5,000년 전 중국 사람들은 발로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는 운동을 즐겼다. 송나라를 배경으로 한 '수호지'에도 고구가 축구를 즐..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