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파트리샤 카스 2

파트리샤 카스=빠뜨리샤 까스

올해 마지막 블로그 소재는 파트리샤 카스(patricia kaas)다.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영어식 표기를 그대로 쓰면 파트리샤 카스지만, 프랑스어 발음을 흉내내 적으면 빠뜨리샤 까스다.올해 마지막 포스트로 고른 이유는 가장 좋아하는 여자 가수이기도 하고, 얼마전 그의 신보가 나왔기 때문이다.파트리샤 카스는 소위 '프랑스의 국보'로 불리는 가수 겸 배우다.얼마나 대단하길래 프랑스의 국보로 꼽힐까.1966년생인 그는 올해 나이 44세.8세때부터 노래를 불렀고 13세때 콩쿨에 나가 우승을 하며 정기적으로 독일 댄스클럽 무대에 섰다.그가 세계적 명성을 얻은 것은 88년 발표한 데뷔 앨범 'Mademoiselle Chante...'였다.여기에 그 유명한 'Mon Mec a moi'가 들어 있다.이 음반은 'Mon..

레이디스 앤 젠틀맨

기발한 방법으로 보석상을 털어온 도둑 발렌틴(제레미 아이언스 Jeremy Irons). 어느 날 뜻한 바가 있어 모든 것을 버리고 요트를 조종해 모로코로 떠난다. 매혹적인 목소리의 재즈 가수 제인(파트리샤 카스 Patricia Kaas). 자신의 애인과 동료가 사랑에 빠진 것을 알고 배신감에 역시 모로코로 떠난다. 모로코에서 만난 전혀 상관없는 두 사람은 공교롭게 부분기억상실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느닷없이 인생의 일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두 사람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모로코 성지를 방문하며 사랑을 느낀다. 훗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 두 사람, 과연 서로를 알아보고 기억할 수 있을까. '신사 숙녀 여러분'이라는 희한한 제목을 가진 '레이디스 앤 젠틀맨'(and Now...Ladies 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