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액션피겨, 프라모델

인디아나 존스 액션피겨

울프팩 2011. 10. 20. 19:18

예전에 이소룡 액션피겨로 유명한 '어니' 김형언씨가 만든 인디아나 존스 액션피겨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실물하고 똑같아서 제품화하면 잘 팔리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핫토이에서 제품으로 내놓았다.

원형은 김형언씨가 만들었는데, 젊은 시절 해리슨 포드하고 흡사하게 잘 나왔다.
인디아나 존스 1편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 주연을 맡았던 시절 모습을 재현했다.

가죽점퍼의 질감도 좋고 채찍이나 권총, 황금상 등 루즈들의 디테일도 훌륭하다.
다만 가죽점퍼 때문에 팔의 가동에 제약을 받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이 아주 좋다.

일각에서는 해리슨 포드와 닮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젊은 시절 그의 모습을 떠올리면 많이 닮았다.
다만 사진 촬영 각도나 조명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얼굴 생김이 다르게 나오니, 이를 감안해야 할 듯.

핫토이에서 영화를 소재로 찍어내는 디럭스 세트로 나온 '인디아나 존스-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 편.
인물 됨됨이가 괜찮게 나왔다. 다만 목선과 머리가 이어지는 부분이 약간 부자연스럽다.
눈동자는 무빙아이 시스템이어서 안구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또 머리 모양도 2가지가 들어 있다. 모자를 써서 눌린 모양과 그렇지 않은 모양인데, 사진은 모자를 씌우기 위해 눌린 모양의 머리를 선택했다.
루즈로 포함된 콜트 권총은 탄창 분리는 물론이고 슬라이드를 뒤로 당겨 블로우 백도 재현할 수 있다. 리볼버 역시 탄창을 옆으로 제낄 수 있다. 비스듬히 둘러맨 가방 속에는 노트가 한 권 들어있으며, 옆에 둘둘 말아서 찬 채찍 역시 길게 풀어서 손에 쥘 수 있다.
제작사에서 찍은 판촉용 사진. 조명을 잘 맞추면 영화속 한 장면 같다.
이렇게나 다양한 루즈가 들어 있다. 그럴 듯한 황금조각상과 제단 및 배경까지 포함돼 디오라마를 꾸밀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