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를 좋아한다면 오래전에 제작된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의 '터치다운'(The Longest Yard, 1974년)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줄거리는 뻔하지만 미식축구의 경기 장면을 역동적으로 잡아냈다. 내용은 전직 미식축구 선수가 사고를 내고 교도소에 들어가서 죄수들로 미식축구 팀을 꾸려 교도소장의 세미프로팀과 미식축구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왕년의 섹스심벌이었던 버트 레이놀즈의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다. 개봉 당시 미국에서는 꽤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롱기스트 야드'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됐다. 리메이크작의 주연은 아담 샌들러가 맡았으며 마이클 어빙 등 실제 NFL 스타들도 출연했다.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제작 연도를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다. 잡티가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