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과 판테온은 로마 제국 시대와 확연하게 달라진 로마의 모습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판테온이 제국 시대의 황혼이라면 비토리아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은 새로운 이탈리아의 출발이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Monumento di Vittorio Emmanuele)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은 이탈리아 통일에 관련된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포로 로마노를 둘러보고 빠져 나오면 온통 하얀색의 거대한 건물을 보게 된다. 바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이탈리아를 처음으로 통일한 왕이다. 1849년부터 1861년까지 피에몬테, 사보이아, 사르데냐 왕국을 다르셨던 그는 당시 거대 제국이었던 오스트리아와 전쟁을 벌여 이탈리아 통일의 기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