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소머즈(Stephen Sommers) 감독의 '미이라2'(The Mummy Returns, 2001년)는 1편의 반응이 좋자 바로 기획됐다. 미라 임호텝(아널드 보슬로 Arnold Vosloo)을 비롯해 오코넬(브렌든 프레이저 Brendan Fraser)과 이블린(레이철 와이즈 Rachel Weisz) 등 전편 주인공들이 그대로 등장해 사라진 스콜피온 킹(드웨인 존슨 Dwayne Johnson)의 흔적을 따라 모험을 벌이며 전편 못지않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특수효과가 대폭 늘어났다. ILM에서 만든 스콜피온 킹을 비롯해 죽음의 군대 등 디지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덕분에 신나는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액션 장면들이 흥겹다. 그러나 평단의 반응은 내용이 전편만 못하다며 좋지 않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