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힐튼 3

몰타 슬리에마 & 고조

숙소였던 힐튼호텔이 있는 세인트 줄리안에서 슬리에마(Sliema)는 아주 가까이 있다.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 20~25분 정도 걸리고 버스를 타면 몇 정거장이면 충분하다. 슬리에마는 특히 어학원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몰타에 유학을 온 사람들이 주로 머문다.몰타는 영국 식민지였기 때문에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만큼 영어 연수차 들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슬리에마는 생활형 도시다.즉 각종 식당과 술집, 상점, 기념품점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집중돼 있다.[슬리에마의 발루타 베이에서 바라 본 발루타.] 해안 선착장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변에는 맥도널드, 버거킹, 피자헛 같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음식점부터 게스, 자라 같은 패션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다.상점들은 주기적으로 세일을 하기도 하니 잘 찾으면..

여행 2018.07.29

몰타의 세인트 줄리안

몰타의 세인트 줄리안(St.Julian's)은 서울의 강남이나 제주도의 중문 같은 곳이다.고급 호텔과 리조트, 카지노, 식당과 클럽들이 모여 있어서 한마디로 놀기 좋은 동네다. 특히 클럽들이 모여있는 파처빌 거리가 유명하다.수도 발레타에서 버스로 25분 거리, 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2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슬리에마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스피놀라 베이에서 바라본 세인트 줄리안. 고양이가 지붕에 올라앉아 있는 건물은 요가를 가르치는 곳이다.] 마을 이름은 가난한 성자이자 구호 성인이었던 생 쥘리앵의 이름에서 따왔다.지금도 몰타에서는 매년 2월 12일에 그를 기리는 행사를 한다. 원래는 작은 어촌 마을이었으나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번화한 도시로 바뀌었다.몰타 최초의 호텔로 알려진 힐튼호텔도..

여행 2018.07.21

몰타의 힐튼호텔

몰타(Malta). 영어로 말타라고 불리는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인 이 곳은 면적이 제주도의 6분의 1 크기인 강화도만 한 소국이다. 인구도 약 42만 명에 불과하며 주로 관광과 농업, 어업 등으로 먹고 산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 아래, 아프리카를 향해 가는 곳 중간쯤에 있다 보니 겨울에도 많이 춥지 않고 여름에는 항상 푸르고 맑아 물놀이하기 좋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게이트를 나가면 바로 앞에 보다폰 매장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유심칩을 사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이 너무 여유롭게 일을 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유럽 사람들이 여름철에 많이 몰려간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려면 꽤 멀다. 유럽 허브공항을 이용해 갈아타고 가야 하는데, 많이 가는 터키의 이스탄불을 경유할 경우 이스..

여행 201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