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MS 4

플레이스테이션5(PS5) 언박싱

지난 11월 12일 국내에 소니의 가정용 게임기(콘솔) '플레이스테이션 5'(PS5)가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PS5는 두 가지 버전이다. 블루레이와 4K UHD 디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스탠더드 버전과 아예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어서 온라인으로만 게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에디션 2가지다. 가격은 당연히 UHD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는 스탠더드 버전이 62만 8,000원으로 디지털 에디션 49만 8,000원보다 비싸다. 이 가격은 미국, 일본 등 같은 날 발매한 1차 출시국들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미국의 경우 스탠더드 버전이 499.99달러, 디지털 에디션이 399.99달러에 나왔다. PS4와 비교하면 4K에 초점을 맞춘 만큼 성능이 향상됐다. CPU는 AMD의 3.5Ghz 8 코어 젠 ..

메모장 2020.11.14

엑스박스 원 엘리트버전 한정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정용 게임기(콘솔) '엑스박스 원'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다. 엑스박스 원 엘리트 버전이다. 게임 및 블루레이 재생 등 기본 기능은 기존 엑스박스 원과 동일하지만 몇 가지 요소들이 달라졌다. 우선 기존 엑스박스 원에서 500GB를 제공했던 저장공간이 1TB로 두 배 늘어났다. [외관이 온통 검은색인 엘리트 버전 케이스. 엘리트 버전은 한정 판매돼 금새 동이 났다.] 더불어 저장장치로 SSHD(Solid State Hybrid Drive)가 장착됐다. SSHD란 가격이 비싼 대신 반도체를 사용해 속도가 빠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속도는 느리지만 싼 가격에 대용량을 제공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드(HD)를 결합한 저장장치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SSD 영역에 저장해..

메모장 2015.12.05

엑스박스360 사망기

엑스박스360이 드디어 사망했다. 문제의 빨간 불 3개가 들어온 것이다. 주변에서 숱하게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360이 유난히 고장이 많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었다.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갖가지 고장으로 3번 교환을 받았는데, 이번에 4번째 교환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기계는 처음 본다.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엑스박스360의 고장률이 40%라고 한다. 10대중 4대가 고장을 일으키는 셈이다. 엑스박스360은 사망하기까지 단계적 과정을 밟는다. 따라서 몇 가지 징후를 보면 사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1단계)우선 화면 멈춤 현상이 일어난다. 게임 도중 컴퓨터가 다운되듯이 이유없이 화면이 정지한다. 물론 컨트롤러의 키를 아무리 눌러도..

메모장 2007.08.14

엑스박스360

드디어 엑스박스360에 입문하게 됐다. 우선 케이스가 엑스박스보다 작았다. 먼저 나왔던 엑스박스는 덩치가 크고 시커먼 디자인이 투박하게 보였는데, 엑스박스360은 깔끔한 흰 색 외관이 날씬해 보였다. 들어보면 무게도 엑스박스보다 가벼웠다. 거치 방식도 변화가 생겼다. 과거 엑스박스는 반드시 눕혀놔야 했는데, PS2를 보고 흉내낸건지 몰라도 엑스박스360은 옆으로 세워놓을 수 있어서 공간을 적게 차지해 좋았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액세서리들. 조잡해 보이는 헤드셋과 함께 벽돌만한 크기와 무게를 지닌 전원 어댑터가 들어있다. 도대체 안에 무엇을 넣어놨길래 이렇게 무겁고 커다란지 궁금했다. 그렇지만 무선 조종기는 마음에 들었다. 조종기 자체에 배터리를 넣어서 작동시키는 방식인데, 조종기에 붙은 버튼으로 본체까..

메모장 200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