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긴자 지하철역 근처에 유명한 초밥집 스키야바시 지로. 좌석은 불과 10개여서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고 코스 가격은 1인당 3만엔, 즉 현재 환율로 34만원으로 꽤나 비싸다. 도대체 무엇이 스키야바시 지로를 유명하게 만들었을까. 데비잇 겔브 감독의 다큐멘터리 '스시 장인 : 지로의 꿈(Jiro Dreams Of Sushi, 2011년)은 이를 파헤쳤다. 비결은 다름 아닌 이 곳의 주인이자 요리사인 오노 지로. 촬영 당시 85세의 이 노인은 25세때부터 초밥을 만들어 60년 동안 한 우물만 판 장인으로, 그야말로 '미스터 초밥왕'이다. 기네스북에 최고령 요리사로 기록된 그는 압력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으로 독특하게 밥을 지어, 엄선한 식재료로 초밥을 만든다. 그는 손님이 오면 세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