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라라 크로프트 3

툼 레이더2(블루레이)

마치 게임 속 라라 크로프트가 되살아난 듯 주인공과 완벽한 일체감을 보여준 안젤리나 졸리 덕분에 전편인 '툼 레이더'는 꽤 인기를 끌었다. 전편의 인기를 등에 업고 등장한 '툼 레이더2: 판도라의 상자'(Lara Croft Tomb Raider: The Cradle Of Life, 2003년)도 전편 못지 않은 큰 기대를 받았다. 여전히 안젤리나 졸리가 여전사 라라 역을 맡았고, 훗날 '300'으로 유명한 제라드 버틀러도 등장한다. 특히 '스피드' 시리즈와 '트위스터' 등 볼거리 풍부한 영화들을 만든 얀 드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았다. 내용은 라라가 고대 제국을 무너뜨린 판도라의 상자를 찾기 위해 악당들과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다. 여기 맞춰 얀 드봉 감독은 액션물에 강한 감독답게 다양한 볼거리..

툼 레이더 (블루레이)

1990년대 그래픽 엔진 기술을 갖고 있던 에이도스는 3차원 그래픽 처리기술로 유명했다. 이 업체는 자신들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3차원 그래픽의 컴퓨터 게임 개발을 구상했했다. 이를 위해 코어디자인이라는 게임개발사까지 인수했다. 코어디자인은 007 같은 남자 주인공이 종횡무진 누비며 보물을 발굴하는 내용의 시안을 내놓았다. 이를 본 에이도스는 "너무 인디애나 존스 같아서 당장 문제가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그래서 남자 주인공을 여자 주인공으로 바꿔서 다시 만들었는데, 바로 그 게임이 1996년 출시돼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툼 레이더'다. 처음에는 주인공 이름이 로라 크루즈였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로라라는 이름을 자꾸 라라로 발음해 다시 이름과 성을 모두 바꿨다. 그렇게 해서 여성판 인디애나 존..

툼레이더 리부트 & 갓 오브 워 어센션

얼마전 한글자막판으로 새로 나온 콘솔게임 '툼레이더'와 '갓 오브 워 어센션'은 기대와 달리 결과가 엇갈렸다. 엑스박스360용으로 즐긴 '툼레이더'는 기대에 부응해 재미있게 할 만한 게임이었고, PS3용으로 플레이한 '갓 오브 워 어센션'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툼레이더'는 그동안 나온 시리즈의 프리퀄 같은 작품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라라 크로프트가 정체 모를 섬에 표류하며 격게 되는 모험을 다뤘다. 다양한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조명과 색감 등 1080p의 그래픽이 훌륭했고, 게임성도 우수했다. 활, 총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적을 상대하고 숲에 서식하는 야생동물과도 싸워야 한다. 특히 소리없이 화살을 날려 적을 꿰뚫는 액션감이 일품이다.하지만 선전과 달리 숲에서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과일 야채를 ..

메모장 201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