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존 윅 2

존 윅 리로드(4K 블루레이)

'존 윅 리로드'(John Wick Chapter 2, 2017년)는 화끈한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다.스턴트맨 출신인 채드 스타헬스키가 전작인 '존 윅'에 이어 감독을 맡았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매트릭스' 3부작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대역을 했던 인물로, 스턴트 전문 회사까지 차린 전문가다.매트릭스에서 주연과 대역배우로 만난 키아누 리브스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주연과 감독으로 만났다. 스턴트맨 출신 감독인 만큼 액션 설계가 남다르다.로마 지하묘지에서 벌이는 총격전이나 현대미술관 내 싸움, 거울방 격투 등을 보면 지근거리에서 벌어지는 인물들 간에 총격전이 한 편의 쿵후 대결을 보는 것 같다. 특히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은 영화 '아저씨'의 막판 칼싸움을 보는 것 같다.다만..

존 윅(4K 블루레이)

영화 '존 윅'(John Wick, 2014년)을 만든 채드 스타헬스키(Chad Stahelski)와 데이비드 레이치(David Leitch) 감독은 스턴트 연기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 둘은 스무 살 무렵 킥 복싱을 하는 무술 그룹에서 만났다. 어려서부터 무술에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은 운동을 함께 하며 우정을 다지던 중 채드는 스턴트맨, 데이비드는 교사가 됐다. 운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두 사람은 다시 만나 스턴트팀을 결성해 영화 속 스턴트 연기를 구성했다. 그러다가 아예 8711이라는 스턴트 전문업체를 차렸고, 각종 액션 영화에서 무술 대역으로 이름을 얻은 이들은 제2 조감독으로까지 성장했다. 한마디로 스턴트 연기로 영화 판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액션 연기에 일가견이 있다는 얘기다. 이 영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