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은 대중 음악사에 큰 의미가 있는 해다.
그 해 11월, 영국의 팝 뮤지션 밥 겔도프는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밴드 에이드'(Band Aid)를 만든다.
말 그대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이 밴드는 'Do They Know It's Christmas'라는 노래를 불러 음반 수익금을 기아 난민 돕기에 기부한다.
이 밴드에는 폴 영, 보이 조지, 조지 마이클, 스팅, 필 콜린스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공익을 위해 이렇게 많은 뮤지션들이 노래를 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밥 겔도프의 작은 노력은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밴드 에이드 음반이 출시되고 나서 이듬해, 이번에는 마이클 잭슨이 나섰다.
그는 퀸시 존스와 함께 미국판 밴드 에이드인 USA for Africa를 만든다.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레이 찰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미국의 유명 팝스타들이 줄줄이 참여한 USA for Africa 역시 'We Are The World'라는 너무나도 유명한 노래를 발표하며 아프리카 돕기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 잭슨은 미국과 영국을 연결해 전세계에 생중계하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까지 펼쳐 전 지구적인 구호 활동을 펼쳤다.
이후 캐나다 팝스타들이 노던 라이츠(Nothern Lights)를 결성해 'Tears Are Not Enough'를 발표했고, 바로 뒤이어 헤비메틀 스타들이 모였다.
바로 론리 제임스 디오가 주축이 된 '히어 앤 에이드'(Hear & Aid)였다.
히어 앤 에이드에는 디오를 비롯해 도켄, 롭 헬포드, 케빈 듀브로, 닐 숀, 비비안 캠벨 등 유명 메틀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부른 'Star' 역시 파워풀한 음악으로 아프리카 구호에 한 몫했다.
그렇게 84~85년의 음악계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물결이 이어졌다.
당시 이들의 음반은 국내에도 지구(USA for Africa)와 성음(밴드 에이드, 히어 앤 에이드) 레코드에서 각각 라이센스 출반됐다.
그런데 지금은 USA for Africa CD를 제외하고는 음반을 구하기 참 힘들다.
밴드 에이드는 얼마전 밴드 에이드 20 이라는 이름으로 80년대와 2000년대 스타들이 각각 부른 'Do They...'를 수록한 CD가 나오긴 했지만, 린지 버킹햄의 노래로 B면을 채운 오리지널 음반은 CD로 출반되지 않았다.
히어 앤 에이드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들의 노래가 그리우면 예전 고교 시절 사놓은 LP와 카세트 테이프를 꺼낼 수 밖에 없다.
CD로 다시 나오기를 기대하며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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