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완(James Wan) 감독의 '분노의 질주 더 세븐'(Fast & Furious 7, 2015년)은 이 시리즈의 중요한 주인공 중 하나인 폴 워커(Paul Walker)의 유작이다. 폴 워커는 영화 촬영이 막바지에 이른 2013년 11월 30일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 돕기 행사에 들렸다가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 바람에 제작진은 마지막 장면 등 일부 장면을 폴 워커의 동생 케일럽이 대신 연기를 하고 그 위에 폴의 얼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덧씌우는 방법을 통해 영화를 마무리했다. 그만큼 이 작품은 폴 워커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유작이 됐다. 내용은 도미닉(빈 디젤 Vin Diesel) 일행을 해치려는 악당 쇼(제이슨 스타덤 Jason Statham)에 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