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유명 여배우인 조디 포스터가 폭탄 선언을 했다. 바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것이다. 그동안 의혹이 있긴 했으나 스스로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조디 포스터가 "평생의 영혼 자매"라며 동성 연인으로 밝힌 인물은 영화제작자인 시드니 버나드다. 시드니 버나드는 바로 존 아미엘 감독의 '써머스비'(Sommersby, 1993년)를 만든 인물. 조디 포스터는 이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 작품 출연을 계기로 조디 포스터와 시드니 버나드는 가까워져 15년간 동거했다. 시드니 버나는 조디가 낳은 두 아이를 함께 키우며 살다가 2008년 헤어졌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밝혔듯 다시 만났다. 이 때문에 '써머스비'를 떠올리면 조디 포스터의 커밍아웃이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