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맥팔레인 2

NFL 마크 브루넬 & 마빈 해리슨

마크 브루넬(Mark Allen Brunell)은 미 프로미식축구(NFL)의 잭슨빌 재규어스팀 쿼터백을 맡고 있다. NFL에서 손꼽히는 쿼터백인 그의 특징은 왼손잡이. 맥팔레인에서 나온 6인치 피겨는 쿼터백 치고는 덩치 큰 편인 그의 몸집과 공을 던지는 역동적 자세를 잘 살렸다. 마빈 해리슨(Marvin Harrison)은 인디애너폴리스 콜츠의 와이드 리시버. 걸출한 쿼터백 페이튼 매닝의 패싱을 대부분 받아주는 리시버가 바로 해리슨이다. 2003년 시즌 때 리시버 1위를 기록했다. 덩치가 커서 공을 던질 때 스탠스가 넓다. 이 피겨는 공이 손에 딱 달라붙지 않는 점이 흠. 헬멧에 그려진 재규어의 머리가 인상적이다. 어깨 뒤쪽과 엉덩이의 묻은 풀물까지 그대로 재현. 공을 던지기 직전 상체를 뒤로 활짝 젖힌..

NFL 커티스 마틴 & 단테 컬페퍼

9월. 미국은 바야흐로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계절이다. 풋볼 하면 우리는 축구를 떠올리지만 미국은 미식축구가 대세다. 구기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박진감 넘쳐서 NFL에 흠뻑 빠졌다. 미국은 슈퍼볼이 열리는 날 대통령도 집무를 쉬고 온 국민이 일손을 놓은 채 경기에 몰두한다. 맥팔레인사에서 만드는 NFL 공식 피겨는 아주 정교하다. 선수들 팔뚝의 힘줄까지 보일 정도. 크기는 6인치여서 작은 편이지만 오히려 섬세한 맛이 있다. 컬페퍼가 스타로 떠오른 것은 2001년. 그러나 당시 프로 2년 차 쿼터백이었던 그는 준결승전에 해당하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뉴욕 자이언츠에게 져 슈퍼볼에 나가지 못했다. 쿼터백의 등번호는 1~19번. 지난해 컬페퍼는 등뼈 골절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