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구글 2

엑스 마키나(4K)

알렉스 갈랜드(Alex Garland) 감독의 '엑스 마키나'(Ex Machina, 2014년)를 보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다. 바로 구글이다. 영화 속에서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업체 블루북이 등장한다. 블루북은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하는 검색을 통해 세상의 모든 정보, 심지어 개인들의 취향까지 수집한다. 그렇게 모은 정보로 이들이 개발하는 것은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AI)이다. 이를 투영한 AI 로봇 에이바(알리시아 비칸데르 Alicia Vikander)는 외모까지 매력적인 여성을 닮았다. 이쯤 되면 구글의 자회사 중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떠오른다. 알파고는 인터넷으로 확보한 수많은 기보를 학습해 이세돌, 커제 등 쟁쟁한 프로 바둑기사들을 꺾었다. 바둑은 체스와 달리 수가 훨씬 많아 기계가 쉽게..

구글 미국 본사를 가다

이달 초 방문한 미국 구글 본사는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하고 있다. 구글 캠퍼스라고 불리는 이 곳에 20여개의 건물이 흩어져 있고, 약 7,000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마침 방문한 시간이 점심때인지라 직원들은 건물 앞 광장 등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구글의 카페식 식사는 유명하다. 20개의 카페에서 제공하는 서로 다른 음식들을 직원들은 물론이고 방문객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전세계에서 직원이 모이다보니 제공하는 식사도 양식, 중식, 일식, 한식 등 다양하다. 심지어 제 맛은 안나지만 김치와 김밥도 있다. 맛있어 보이는 피자와 우동, 김밥 등을 받아서 먹어보니 훌륭했다. 식사 뿐 아니라 각 건물에는 무료 간식대가 있다. 30미터 간격으로 먹을 것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는 원..

여행 2010.05.2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