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으로 유명한 '파이널 판타지 7'을 영화로 만든 '파이널 환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Fin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2005년)은 16년 전 제작 당시에는 입이 딱 벌어질 만큼 놀라운 그래픽을 보여준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이다. 노무라 테츠야와 노즈에 타케시가 공동 감독한 이 작품은 게임의 종결 이후 2년 뒤 세계를 다뤘다. 주인공 클라우드와 그 일행이 부활한 세피로스와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이전에 등장한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파이널 판타지'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보이며 CG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진보를 보여줬다. 머리카락과 눈썹 하나하나까지 표현한 세밀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은 당시로서는 감탄이 나올 만했다. 그래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