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하드리아누스 2

천사의 성, 로마의 산탄젤로

로마는 성당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당이 아주 많다. 그 중에서 바티칸을 제외하고 특색있는 성당을 꼽으라면 몇 군데가 있는데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과 산탄젤로를 빼놓을 수 없다. 테르미니역에서 가까운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Santa Maria Maggiore)은 역대 교황들이 자주 찾은 곳이다. 2014년 8월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도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먼저 들렸다가 바티칸으로 향했다. [예수의 성 유물이 보관된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의 정면.]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한때 이 성당은 교황의 임시관저였을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352년 로마의 7개 언덕 중 하나인 에스퀼리노 언덕에 건립된 이 곳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여행 2016.09.09

터키 안탈리아 - 하드리아누스 게이트 & 시계탑

안탈리아는 터키에서 이스탄불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다. 지중해를 끼고 있는 해안가 휴양도시로, 리조트가 즐비해 유럽 관광객이 많이 찾기 때문에 터키에서 유일하게 국제 공항이 2개나 있다. 안탈리아는 기원전 2세기, 페르가몬 왕국의 왕이었던 아탈로스 2세가 지상의 천국을 건설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만들어진 도시다. 그래서 원래 지명이 그의 이름을 딴 아탈레이아였다. 이후 로마제국의 하두리아누스 황제 시절 침략을 받아 로마의 지배를 받았고, 비잔틴 제국과 몽고를 비롯해 해상공국 베네치아, 제노아의 통치를 받기도 했다. 나중에는 오스만 투르크가 점령했으며 제 1 차 세계대전 후에는 이탈리아가 차지했다가 3년 뒤 돌려줬다. 그만큼 안탈리아는 역사의 굴곡이 많은 곳이고,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한국..

여행 2014.04.2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