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플라워는 증권에서는 관심 밖 종목을 말한다. 원래는 댄스파티에서 아무도 춤을 추려하지 않아 혼자 우두커니 벽 앞에 서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왕따다.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월플라워'(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 2012년)는 미국 고교의 왕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내용은 고교에 입학했으나 친구를 사귀지 못해 혼자서 점심을 먹으며 외톨이 생활을 하는 주인공 찰리(로건 레먼)가 뜻밖에 패트릭(에즈라 밀러)과 샘(엠마 왓슨) 오누이를 친구로 삼으면서 힘든 과거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찰리는 말하지 못하는 아픈 과거 때문에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하는데 패트릭과 샘도 동병상련의 처지다. 패트릭은 낙제를 했고 샘은 어려서 못된 짓을 당해 험한 날들을 보냈다. 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