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웨스트(Simon West) 감독의 '메카닉'(The Mechanic, 2011년)은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타뎀을 제대로 활용한 영화다. 내용은 무엇이든 기계처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살인청부업자 얘기다. 그래서 제목이 극 중 대사처럼 완전 기계라는 뜻의 메카닉이다. 최고의 살인청부업자로 꼽히는 비숍(제이슨 스타뎀 Jason Statham)은 친구의 죽음 이후 친구의 아들 스티브(벤 포스터 Ben Foster)와 함께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내용에서 알 수 있듯 초점은 비숍의 화끈한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근육질의 스타뎀은 이를 만족하기 위해 100m가 넘는 고층 건물에서 줄 하나에 매달려 뛰어내리는 아찔한 스턴트 연기를 직접 해내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요란한 총격전과 자동차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