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마이어스(Mike Myers)가 제작 및 주연, 각본을 담당하고 '미트 페어런츠'의 제이 로치 감독(Jay Roach)이 메가폰을 잡은 '오스틴 파워 골드멤버'(Austin Powers in Goldmember, 2002년)는 007을 풍자한 오스틴 파워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아예 제목까지 007 시리즈 '골드핑거'를 풍자한 '골드멤버'로 지어서 개봉 전 007 제작사 MGM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오스틴 파워 시리즈의 제작사 뉴라인 시네마는 '반지의 제왕 1탄' 개봉 때 MGM의 007 시리즈 '어나더데이' 예고편을 틀어주는 조건으로 극적 합의해 소송을 피했다는 후문.
개인적으로 도대체 이런 영화를 왜 만드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재미없다.
이해할 수 없는 미국식 농담과 지저분하고 황당한 개그 영상은 관람 시간이 아까울 정도.
그런데도 미국인들이 열광하니 이해할 수 없다.
관객뿐 아니라 톰 크루즈, 기네스 펠트로, 오지 오스본, 케빈 스페이시, 톰 존스, 존 트라볼타 등 스타들도 앞다퉈 카메오로 출연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이중 윤곽선이 보이는 등 평범한 화질이다.
DTS-ES를 지원하는 음향은 볼륨을 약간 줄여야 할 정도로 요란하다.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