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이후 세계의 관심은 기아와 에이즈였다.
1984년에 밥 겔도프가 밴드 에이드를 결성해 'Do They Know It's Christmas'라는 노래로 아프리카 기아 난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후, 미국에서 마이클 잭슨과 퀸시 존스 등 슈퍼스타들이 'We Are The World'를 부르며 USA for Africa로 세계인의 관심을 기아로 돌려 놓았다.
에이즈도 마찬가지.
미남 배우 록 허드슨, 록스타 퀸의 프레디 머큐리 등이 잇따라 에이즈로 세상을 등진 뒤 에이즈는 현대판 흑사병으로 부상하며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요즘 세계인의 관심은 단연 환경이다.
지구 온실 효과에 따른 환경 파괴의 위험이 심각한 지경이기 때문이지만 날로 치솟는 유가도 한 몫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의 편승한 다큐멘터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11번째 시간'(The 11th Hour, 2007년)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하고 직접 출연해 해설을 맡아 화제인 이 작품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공산당 서기장 등 저명 인사들이 출연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환경 재앙을 언급한다.
특히 석탄과 석유 등 화석 연료 및 각종 상품의 엄청난 소비를 부추기는 다국적 기업들을 환경 파괴의 원흉으로 지목한다.
결국 이 작품은 환경 오염을 방치하는 것은 기술력의 문제가 아닌 정치 지도력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는 해답은 무엇인가.
DVD 타이틀 부록에 실린 1시간 30분 분량의 '솔루션'이라는 부록에는 나비의 날개 원리를 응용한 구조 발색과 식물의 광합성을 응용한 페인트 로투산을 생산하는 기업 스토 등을 소개하며 자연의 원리를 모방한 기업을 만들어 환경 오염을 줄이자고 주장한다.
정작 본편보다 부록이 더 재미있고 배울게 많다.
작품 진행이 다소 설교식이고 자료 화면이 적어서 지루한 감이 들지만 배울게 많은 작품이다.
특히 친환경 제품 위주로 구입하는 등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 바뀌면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은 시사하는게 많다.
그런 점에서 보면 "물건 사는 것이 곧 투표"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제작 및 해설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가 제작을 맡았기 때문에 스티븐 호킹, 고르바초프 등 저명 인사 섭외가 가능했을 것이다.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그의 딸 루시 호킹과 함께 환경 문제를 다룬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환경 파괴와 재난에 대비해 우주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화석 연료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글로벌 오일 컴퍼니 또한 환경 파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오랜만에 보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 요즘은 그린크로스 인터내셔널 재단의 대표를 맡아 전세계 인구를 40억으로 줄이기 위한 계획, 환경 및 경제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의외의 인물은 CIA 국장을 지낸 제임스 울시다. 지금도 대북 강경론자인 그는 에너지미래연합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중이며, 글로벌 오일컴퍼니를 묵인하는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작품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거론하지만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는 못했다. 그런 점에서 DVD 타이틀이 돋보인다. 부록에 실린 '솔루션'이 바로 그 해답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
1984년에 밥 겔도프가 밴드 에이드를 결성해 'Do They Know It's Christmas'라는 노래로 아프리카 기아 난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후, 미국에서 마이클 잭슨과 퀸시 존스 등 슈퍼스타들이 'We Are The World'를 부르며 USA for Africa로 세계인의 관심을 기아로 돌려 놓았다.
에이즈도 마찬가지.
미남 배우 록 허드슨, 록스타 퀸의 프레디 머큐리 등이 잇따라 에이즈로 세상을 등진 뒤 에이즈는 현대판 흑사병으로 부상하며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요즘 세계인의 관심은 단연 환경이다.
지구 온실 효과에 따른 환경 파괴의 위험이 심각한 지경이기 때문이지만 날로 치솟는 유가도 한 몫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의 편승한 다큐멘터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11번째 시간'(The 11th Hour, 2007년)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하고 직접 출연해 해설을 맡아 화제인 이 작품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공산당 서기장 등 저명 인사들이 출연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환경 재앙을 언급한다.
특히 석탄과 석유 등 화석 연료 및 각종 상품의 엄청난 소비를 부추기는 다국적 기업들을 환경 파괴의 원흉으로 지목한다.
결국 이 작품은 환경 오염을 방치하는 것은 기술력의 문제가 아닌 정치 지도력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는 해답은 무엇인가.
DVD 타이틀 부록에 실린 1시간 30분 분량의 '솔루션'이라는 부록에는 나비의 날개 원리를 응용한 구조 발색과 식물의 광합성을 응용한 페인트 로투산을 생산하는 기업 스토 등을 소개하며 자연의 원리를 모방한 기업을 만들어 환경 오염을 줄이자고 주장한다.
정작 본편보다 부록이 더 재미있고 배울게 많다.
작품 진행이 다소 설교식이고 자료 화면이 적어서 지루한 감이 들지만 배울게 많은 작품이다.
특히 친환경 제품 위주로 구입하는 등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 바뀌면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은 시사하는게 많다.
그런 점에서 보면 "물건 사는 것이 곧 투표"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화질이 평범하다.
자료 화면의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촬영한 영상도 샤프니스가 그다지 높지 않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좋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DVD 장면들>
제작 및 해설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가 제작을 맡았기 때문에 스티븐 호킹, 고르바초프 등 저명 인사 섭외가 가능했을 것이다.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그의 딸 루시 호킹과 함께 환경 문제를 다룬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환경 파괴와 재난에 대비해 우주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화석 연료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글로벌 오일 컴퍼니 또한 환경 파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오랜만에 보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 요즘은 그린크로스 인터내셔널 재단의 대표를 맡아 전세계 인구를 40억으로 줄이기 위한 계획, 환경 및 경제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의외의 인물은 CIA 국장을 지낸 제임스 울시다. 지금도 대북 강경론자인 그는 에너지미래연합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중이며, 글로벌 오일컴퍼니를 묵인하는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작품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거론하지만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는 못했다. 그런 점에서 DVD 타이틀이 돋보인다. 부록에 실린 '솔루션'이 바로 그 해답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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