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위강 감독의 '무간도'를 리메이크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작품. 여기에 올해 열린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감독상을 선사하며 오랜 숙원을 풀어줘 더 화제가 됐다. 감독상 뿐만 아니라 작품, 각색, 편집상 등 4개 부문을 수상.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디파티드'(The Departed, 2006년)는 원작인 '무간도'와 닮았으면서도 다른 독특한 작품이다. 갱단이 경찰에 위장침투해 정보를 빼돌리고, 경찰이 갱단에 위장잠입해 비밀을 캐내는 기본 줄거리는 같다. 그러나 원작이 빠른 이야기 전개로 긴박감을 강조한 반면 리메이크작은 사람의 심리묘사에 치중했다. 그래서 리메이크작이 이야기가 더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닌게 아니라, 스콜세지 감독도 DVD에 실린 부록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