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은 나쁘다." 이 발언의 주인공이 하필 월가의 부도덕한 갑부로 꼽히던 조던 벨포트다. 1962년생인 조던 벨포트는 22세때 시작한 냉동트럭 사업이 잘 돼 돈을 벌었으나 무리하게 확장하다가 1년 만에 파산했다. 먹고 살기 위해 23세때 증권사 말단 직원으로 취직해 주식중개인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미 증시를 강타한 주가 대폭락으로 실직한다. 하지만 타고난 입담을 지녔던 그는 스트래튼 오크몬트라는 투자회사를 차려 크게 성공한다. 무려 1,000명이 넘는 주식중개인을 거느릴 정도로 번창한 그는 15억달러가 넘는 거래실적을 올리며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월가의 늑대'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릴 만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끝없는 욕심에 눈이 먼 그는 1999년 허위 정보를 이용한 주가 조작, 차명 투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