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소니 9

뉴 PS3 - 플레이스테이션3 4005버전

주말에 '록키' 블루레이를 보던 중, 갑자기 '플레이스테이션(PS)3'가 멎어 버렸다. 소위 '보드 크리'로 알려진 기판 과열 현상이었다. 보드 크리가 오면 갑자기 화면이 나가 버리고, PS3 작동 자체가 안된다. 전원 버튼을 다시 껐다 켜도 노란 불이 들어왔다가 다시 빨간 불이 깜빡이면서 작동을 하지 않는다. 문제는 디스크를 밀어 넣는 슬라이드 방식의 초기 PS3는 디스크를 삼킨 채 뱉어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참 난감했다. 급히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드라이기 신공'이란 해결법이 나왔다. 유튜브에 외국에서 만들어 올린 동영상을 봤더니, 상자에 PS3를 윗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뒤집어 넣고 헤어드라이어로 15분 가량 열을 가하는 방법이었다. ( http://www.youtube.com/watch?v=..

메모장 2012.11.20

PS비타

PS비타는 소니에서 내놓은 휴대용 게임기다. 전작인 PSP에 비해 여러가지 기능이 개선됐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2월21일 국내 출시됐다. 사용해보니 PSP 보다는 확실히 사양이 높아지고, 사용법은 더 편리해졌다. 특히 스마트폰을 쓰면서 익숙해진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 진행이 아주 편해진 점이 최대 장점이다. 화면은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삼성이 만들어 공급한다. 무엇보다 휴대용 게임기에서도 이 정도 화질이 나온다는게 놀라울 만큼 쨍한 화질을 보여주는데,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 터치스크린은 전후면을 모두 지원한다. 즉, 눈에 보이는 앞면은 물론이고 손으로 받치고 있는 뒷면도 터치 기능을 갖고 있다. 앞뒷면이 모두 터치를 지원하다보니 게임에서도 ..

메모장 2012.04.02

소니 GPS-CS1

소니코리아에서 내놓은 GPS-CS1은 아주 재미있는 장난감이다. 이 제품을 들고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나중에 촬영 장소를 위성 사진과 지도로 볼 수 있다. 간혹 사진을 보다보면 촬영장소와 날짜가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있는데, 이럴 때 아주 유용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커다란 건전지만한 이 장치의 파워 스위치만 켜놓으면 된다. 이후에는 GPS-CS1이 15초 간격으로 인공위성과 신호를 주고 받으며 현재 장소의 위도와 경도를 정확하게 기록한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모두 촬영한 뒤 PC에 사진을 저장하고 GPS-CS1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면 사진과 기록된 위치 정보를 대조해 사진에 지리 정보를 기록한다. 기록된 정보에 따라 촬영 장소의 약도나 위성 사진을 볼 수 있다. 위성을 이용한..

메모장 2007.03.01

소니 브라비아 X2000 46인치 풀HD LCD TV

소니의 풀HD LCD TV '브라비아X2000' 46인치를 새로 들여왔다. 지난해 11월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 기자간담회 때 시연용으로 틀어놓은 화질에 반해서 장고 끝에 구입했다. HD급 프로젝터를 쓰다보니 어지간해서 LCD TV 화질에 눈이 안갔는데, 이 놈은 달랐다. 눈이 번쩍뜨이는 느낌이었다. 제일 마음에 든 점은 오버스캔을 하지 않는다는 점. 풀HD TV라고 선전하는 국내 제품들의 경우 HD방송을 볼 때 영상의 일부를 잘라내고 나머지를 확대하는 '오버스캔' 방식을 사용한다. 1080i인 방송신호를 풀HD용 1080p 패널에 맞추기 위해 확대하는 것인데, 영상 신호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는 기술(업스케일링후 1:1 매칭하는 것)이 부족해 이처럼 오버스캔으로 잘라 버린다. 자연히 화질 열화가 ..

메모장 200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