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록키' 블루레이를 보던 중, 갑자기 '플레이스테이션(PS)3'가 멎어 버렸다. 소위 '보드 크리'로 알려진 기판 과열 현상이었다. 보드 크리가 오면 갑자기 화면이 나가 버리고, PS3 작동 자체가 안된다. 전원 버튼을 다시 껐다 켜도 노란 불이 들어왔다가 다시 빨간 불이 깜빡이면서 작동을 하지 않는다. 문제는 디스크를 밀어 넣는 슬라이드 방식의 초기 PS3는 디스크를 삼킨 채 뱉어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참 난감했다. 급히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드라이기 신공'이란 해결법이 나왔다. 유튜브에 외국에서 만들어 올린 동영상을 봤더니, 상자에 PS3를 윗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뒤집어 넣고 헤어드라이어로 15분 가량 열을 가하는 방법이었다. ( http://www.youtube.com/watch?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