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ida & Alain Delon - Paroles, paroles 달리다.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만큼 박복한 사람도 흔치 않을 것이다. 프랑스 샹송계의 최고 여가수였던 그는 사랑했던 3명의 남자가 모두 자살했고 그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933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난 달리다의 본명은 요란다 크리스티나 질리오테. 출신은 이집트인이지만 부모는 모두 이태리인이다. 아버지가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얼리니스트여서 어려서부터 음악에 눈을 떴다. 그의 인생은 21세때 미스 이집트에 뽑힌 뒤 달라졌다. 영화감독 눈에 띄어 배우로 데뷔,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그닥 성공하지 못했다. 달리다가 빛을 본 것은 프랑스로 이주한 후였다. 파리에서 음악 수업을 받은 뒤 샹젤리제의 카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