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토리 감독의 '판타스틱4 - 실버서퍼의 위협'(Fantastic4: Rise of the Silver Surfer, 2007년)은 어린아이들이나 볼 만한 만화같은 영화다. 원작인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들이 친숙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캐릭터의 개성을 제대로 못살렸다는 느낌이다. 사실 캐릭터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여기에 스토리 또한 흡입력이 약하다. 우주에서 날아온 존재인 실버 서퍼가 지구를 재앙에 빠뜨리자 판타스틱4가 출동해 이를 막는 내용이다. 그러나 눈길을 끌 만한 요란한 볼거리도 없고 이야기도 용두사미격으로 흐지부지 마무리돼 도대체 왜 만들었는지 궁금할 정도. 1080p 풀HD 영상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최신 작품이고 블록버스터인 만큼 선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