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루카스(George Lucas) 감독이 1977년 '스타워즈'(Star Wars)를 처음 내놓았을 때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이라는 부제가 없었다. 제작사 20세기폭스에서 '첫 편이 나오는데 무슨 에피소드 4냐'며 부제 붙이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듬해 VHS가 출시되며 부제가 붙었다. 첫 작품이 에피소드 4인 이유는 루카스 감독이 2년 동안 200페이지가 넘도록 쓴 대본을 연대기처럼 펼쳐놓을 경우 중간 부분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1막이기도 했던 에피소드 4를 만들 때만 해도 루카스 감독은 시리즈가 나올 줄 생각도 못했다. 어찌 됐든 제작진조차도 아이들 영화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이 작품은 개봉 후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시리즈로 선보였다. 이 작품을 1980년대 학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