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40회 슈퍼볼 경기가 열렸다. 역대 슈퍼볼 경기 가운데 이번 대회처럼 국내의 관심을 끈 경기는 없었다. 이유는 한국계 선수인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 하인스 워드(Hines Edward Ward, Jr) 때문이다. 기대에 부응하듯 피츠버그가 우승했고 워드는 MVP로 선정됐다. 미식축구라면 환장하는 팬으로서, 이번 대회가 너무 반가웠다. 덕분에 제발 국내에서도 NFL에 관심이 좀 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메이든' 같은 NFL을 다룬 콘솔 게임도 계속 출시되고 여러 채널에서 NFL을 중계해 줬으면 좋겠다. 슈퍼볼을 보고 나서 오랜만에 생각이나 꺼내든 영화가 하워드 더치(Howard Deutch) 감독의 스포츠 영화 '리플레이스먼트'(The Replacements, 2000년)다.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