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길로이 감독의 '더블 스파이'(Duplicity, 2009년)는 독특한 스파이물이다.
총격전을 벌이는 정치 스파이가 아닌 기업의 비밀을 훔치는 산업 스파이 이야기다.
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이 기업의 비밀을 훔치는 산업 스파이로 등장한다.
그렇지만 기업의 비밀 뿐 아니라 상대의 마음까지 훔친 두 사람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처럼 졸지에 사랑에 빠진 연인이 된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스파이들의 특성상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등장인물들은 상대 뿐 아니라 관객까지 교묘하게 속인다.
하지만 막판 반전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2시간은 그다지 즐겁지 않다.
시간을 역순으로 엮은 이야기가 스파이물 특유의 긴장감을 반감시켰기 때문.
결정적으로, 스파이로서 줄리아 로버츠의 매력이 떨어진다.
그런 점에서 여러 모로 아쉬운 작품이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평범하다.
블루레이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샤프니스와 색감 등이 부족하다.
음향은 돌비 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며 적당한 서라운드 효과를 들려준다.
부록으로 감독과 제작자의 음성해설이 한글자막과 함께 수록됐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DVD 타이틀 장면들>
클라이브 오웬과 줄리아 로버츠가 서로를 속이는 스파이로 등장.
초반 등장하는 공항 격투 장면은 초당 150프레임으로 고속 촬영한 뒤 정상 재생한 것. 해당 장면은 뉴욕주 뉴버그 스튜어트 공항에서 촬영했다.
이 작품의 흠이라면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뒤섞이는 구성이다. 그 바람에 이야기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신이 없다. 백화점 조우 장면은 로드&테일러에서 촬영.
아틀란티스 호텔 스위트룸의 전경.
그로브거리에서 찍은 야간 장면. 막대한 조명을 동원한 덕분에 DVD에서도 암부 디테일이 충분히 살아있다.
이 작품을 만든 토니 길로이 감독은 '본 아이덴티티' 3부작의 각본을 썼고, '마이클 클레이튼'을 감독했다.
총격전을 벌이는 정치 스파이가 아닌 기업의 비밀을 훔치는 산업 스파이 이야기다.
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이 기업의 비밀을 훔치는 산업 스파이로 등장한다.
그렇지만 기업의 비밀 뿐 아니라 상대의 마음까지 훔친 두 사람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처럼 졸지에 사랑에 빠진 연인이 된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스파이들의 특성상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등장인물들은 상대 뿐 아니라 관객까지 교묘하게 속인다.
하지만 막판 반전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2시간은 그다지 즐겁지 않다.
시간을 역순으로 엮은 이야기가 스파이물 특유의 긴장감을 반감시켰기 때문.
결정적으로, 스파이로서 줄리아 로버츠의 매력이 떨어진다.
그런 점에서 여러 모로 아쉬운 작품이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평범하다.
블루레이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샤프니스와 색감 등이 부족하다.
음향은 돌비 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며 적당한 서라운드 효과를 들려준다.
부록으로 감독과 제작자의 음성해설이 한글자막과 함께 수록됐다.
<파워DVD로 순간포착한 DVD 타이틀 장면들>
클라이브 오웬과 줄리아 로버츠가 서로를 속이는 스파이로 등장.
초반 등장하는 공항 격투 장면은 초당 150프레임으로 고속 촬영한 뒤 정상 재생한 것. 해당 장면은 뉴욕주 뉴버그 스튜어트 공항에서 촬영했다.
이 작품의 흠이라면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뒤섞이는 구성이다. 그 바람에 이야기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신이 없다. 백화점 조우 장면은 로드&테일러에서 촬영.
아틀란티스 호텔 스위트룸의 전경.
그로브거리에서 찍은 야간 장면. 막대한 조명을 동원한 덕분에 DVD에서도 암부 디테일이 충분히 살아있다.
이 작품을 만든 토니 길로이 감독은 '본 아이덴티티' 3부작의 각본을 썼고, '마이클 클레이튼'을 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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