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 페라라는 미국 독립 영화사에서 허무주의와 무정부주의적 색채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흔치 않은 감독이다.
그는 선과 악의 경계에서 한없이 흔들리는 인간의 고뇌를 세기말 적인 폭력에 실어 묘사하는데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
'배드캅'(Bad Lieutenant, 1992년)이 대표적인 작품.
마약과 도박에 찌든 부패한 경찰의 모습을 통해 죄 의식과 용서 등 인간 내면의 갈등을 날카롭게 파헤쳤다.
페라라 감독은 하비 케이텔이 연기한 부패 경찰의 모습을 통해 지옥같은 세상에 과연 구세주가 존재 하는 지 종교적 질문을 던진다.
이 같은 감독의 메시지가 절절하게 다가오는 것은 정면 누드를 마다 않고 혼신을 다한 하비 케이텔의 연기때문.
아울러 마약 흡입, 수녀 윤간, 올 누드 등 거침없는 영상들이 시각적 충격을 더 한다.
그 바람에 국내에서는 10여분 정도 잘린 채 개봉됐으나, DVD는 무삭제로 국내 출시됐다.
아벨 페라라 감독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만큼 볼 만한 의의가 있다.
독일의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니콜라스 케이지, 발 킬머 등을 기용해 리메이크한다고 하니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다.
16 대 9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그저 그렇다.
잡티와 스크래치가 보이며, 어두운 부분의 세밀한 묘사가 많이 부족하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스테레오를 지원하며, 부록으로 간단한 작품 설명과 배우 및 제작진 소개 글이 전부다.
<파워DVD로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세기말 적인 퇴폐 경찰을 제대로 연기한 하비 케이텔. 올 누드를 마다않고 출연했는데, 의외로 근육질이어서 놀랐다.
이 작품이 회자된 것은 마약 주사 장면 등 금기시된 영상을 거침없이 묘사한 장면들 때문이다.
특히 수녀 윤간 장면이 그대로 묘사된 부분은 당황스럽다. 그 바람에 독일, 스페인 등에서도 일부 장면이 삭제된 채 상영됐다.
하비 케이텔은 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불안한 모습을 실제처럼 훌륭하게 연기했다. 감독은 약에 취한 시선을 흔들리는 카메라로 묘사했다.
악랄한 강간범들을 용서하는 수녀 앞에서 당황하는 형사. 왜 복수를 원하지 않느냐는 형사의 질문이 공허하게 울린다.
감독은 예수의 환상 앞에 엎드린 형사의 모습을 통해 타락한 세상에서 구원을 바라는 현대인을 그렸다. 페라라 감독의 직접적인 묘사가 돋보인 장면.
마치 묵시록 같은 이 작품은 맨하탄, 브롱크스, 뉴저지 등지에서 4주 만에 저예산으로 촬영. 이 작품에는 하비 케이텔의 딸 스텔라 케이텔이 실제 딸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그는 선과 악의 경계에서 한없이 흔들리는 인간의 고뇌를 세기말 적인 폭력에 실어 묘사하는데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
'배드캅'(Bad Lieutenant, 1992년)이 대표적인 작품.
마약과 도박에 찌든 부패한 경찰의 모습을 통해 죄 의식과 용서 등 인간 내면의 갈등을 날카롭게 파헤쳤다.
페라라 감독은 하비 케이텔이 연기한 부패 경찰의 모습을 통해 지옥같은 세상에 과연 구세주가 존재 하는 지 종교적 질문을 던진다.
이 같은 감독의 메시지가 절절하게 다가오는 것은 정면 누드를 마다 않고 혼신을 다한 하비 케이텔의 연기때문.
아울러 마약 흡입, 수녀 윤간, 올 누드 등 거침없는 영상들이 시각적 충격을 더 한다.
그 바람에 국내에서는 10여분 정도 잘린 채 개봉됐으나, DVD는 무삭제로 국내 출시됐다.
아벨 페라라 감독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만큼 볼 만한 의의가 있다.
독일의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니콜라스 케이지, 발 킬머 등을 기용해 리메이크한다고 하니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다.
16 대 9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그저 그렇다.
잡티와 스크래치가 보이며, 어두운 부분의 세밀한 묘사가 많이 부족하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스테레오를 지원하며, 부록으로 간단한 작품 설명과 배우 및 제작진 소개 글이 전부다.
<파워DVD로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세기말 적인 퇴폐 경찰을 제대로 연기한 하비 케이텔. 올 누드를 마다않고 출연했는데, 의외로 근육질이어서 놀랐다.
이 작품이 회자된 것은 마약 주사 장면 등 금기시된 영상을 거침없이 묘사한 장면들 때문이다.
특히 수녀 윤간 장면이 그대로 묘사된 부분은 당황스럽다. 그 바람에 독일, 스페인 등에서도 일부 장면이 삭제된 채 상영됐다.
하비 케이텔은 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불안한 모습을 실제처럼 훌륭하게 연기했다. 감독은 약에 취한 시선을 흔들리는 카메라로 묘사했다.
악랄한 강간범들을 용서하는 수녀 앞에서 당황하는 형사. 왜 복수를 원하지 않느냐는 형사의 질문이 공허하게 울린다.
감독은 예수의 환상 앞에 엎드린 형사의 모습을 통해 타락한 세상에서 구원을 바라는 현대인을 그렸다. 페라라 감독의 직접적인 묘사가 돋보인 장면.
마치 묵시록 같은 이 작품은 맨하탄, 브롱크스, 뉴저지 등지에서 4주 만에 저예산으로 촬영. 이 작품에는 하비 케이텔의 딸 스텔라 케이텔이 실제 딸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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