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게임 기술이 워낙 발달해 영화같은 게임들이 많지만, 플레이스테이션(PS)3용으로 나온 '사보추어'(The Saboteur)야말로 영화같은 게임의 진수를 보여주는 훌륭한 타이틀이다.
1080p 풀HD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제 2 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파리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복수를 위해 파리에 숨어든 아일랜드 청년의 입장이 돼서 나치 독일의 군 시설을 파괴하고 각종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당시 파리 시내를 그대로 게임 속에 재현했다는 점이다.
방대한 파리시 곳곳을 자동차나 걸어서 이동하며 속속들이 구경할 수 있다.
어찌나 정교하게 만들었던 지 에펠탑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고, 개선문, 노트르담 성당 등 파리 곳곳의 명소를 지붕 꼭대기까지 올라가 볼 수 있다.
특히 높은 곳에 올라가 파리 시내를 조망하는 그림은 일품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래픽 변화.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는 지역은 흑백 영화처럼 표시되며, 레지스탕스 활동으로 해방이 되면 비로소 칼라로 바뀐다.
게임의 특성은 잠입 액션에 가깝다.
담벼락이나 지붕 등을 타고 조용히 독일군의 뒤로 잠입해 단검이나 맨손, 소음 권총 등으로 적을 죽이고 재빨리 사라져야 한다.
무턱대고 총질을 해대며 람보처럼 날뛰어도 되지만, 그랬다가는 순식간에 사방에서 날아드는 독일군의 총을 맞고 벌집이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잠입 액션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량을 빼앗아타고 운전하는 재미 등은 'GTA' 시리즈에 가깝고, 건물을 기어올라갈 수 있는 점 등은 '어쌔신 크리드'를 닮았다.
그만큼 복합적인 재미가 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임무 외에 각종 서브 미션이 있고, 여기에 '프리 플레이'라고 부르는 다양한 사보타지 활동까지 포함하면 게임 내용이 아주 방대하다.
아울러 성인 전용 모드도 빼놓을 수 없다.
레지스탕스의 은밀한 기지로 쓰이는 파리 한 복판 카바레 지하에서는 여인들의 토플리스 공연을 볼 수도 있다.
독일군에 쫓기다가 길가에 서 있는 여인을 끌어안고 키스하는 연인으로 위장해 몸을 숨기는 장면 등을 보면 한 편의 영화같다.
특히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니나 사이몬, 아레사 프랭클린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의 분위기있는 재즈 명곡들이 쉼 없이 흘러나와 듣는 재미를 더 해준다.
레지스탕스라는 독특한 소재, 방대한 게임 분량과 영화같은 이야기, 빼어난 그래픽, 훌륭한 음악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게임이다.
그만큼 PS3 게임 애호가라면 놓치기 아까운 타이틀이다.
다만 한글화가 됐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게임 진행 방식이 쉽고 간단해 진행을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게리슨 유격대'나 '호간의 영웅들' 같은 한 편의 2차 세계대전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게임이다.
단순히 아이들 게임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적절한 로맨스와 성인 취향적 요소를 곁들여 재미있게 만들었다.
소리 소문없이 은밀한 잠입 액션을 즐기거나, 아니면 람보처럼 무조건 때려부수거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만큼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
해방된 지역만 컬러로 바뀌는 구성이 신선하다.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든 게임인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사는 판데믹.
1080p 풀HD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제 2 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파리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복수를 위해 파리에 숨어든 아일랜드 청년의 입장이 돼서 나치 독일의 군 시설을 파괴하고 각종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당시 파리 시내를 그대로 게임 속에 재현했다는 점이다.
방대한 파리시 곳곳을 자동차나 걸어서 이동하며 속속들이 구경할 수 있다.
어찌나 정교하게 만들었던 지 에펠탑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고, 개선문, 노트르담 성당 등 파리 곳곳의 명소를 지붕 꼭대기까지 올라가 볼 수 있다.
특히 높은 곳에 올라가 파리 시내를 조망하는 그림은 일품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래픽 변화.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는 지역은 흑백 영화처럼 표시되며, 레지스탕스 활동으로 해방이 되면 비로소 칼라로 바뀐다.
게임의 특성은 잠입 액션에 가깝다.
담벼락이나 지붕 등을 타고 조용히 독일군의 뒤로 잠입해 단검이나 맨손, 소음 권총 등으로 적을 죽이고 재빨리 사라져야 한다.
무턱대고 총질을 해대며 람보처럼 날뛰어도 되지만, 그랬다가는 순식간에 사방에서 날아드는 독일군의 총을 맞고 벌집이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잠입 액션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량을 빼앗아타고 운전하는 재미 등은 'GTA' 시리즈에 가깝고, 건물을 기어올라갈 수 있는 점 등은 '어쌔신 크리드'를 닮았다.
그만큼 복합적인 재미가 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임무 외에 각종 서브 미션이 있고, 여기에 '프리 플레이'라고 부르는 다양한 사보타지 활동까지 포함하면 게임 내용이 아주 방대하다.
아울러 성인 전용 모드도 빼놓을 수 없다.
레지스탕스의 은밀한 기지로 쓰이는 파리 한 복판 카바레 지하에서는 여인들의 토플리스 공연을 볼 수도 있다.
독일군에 쫓기다가 길가에 서 있는 여인을 끌어안고 키스하는 연인으로 위장해 몸을 숨기는 장면 등을 보면 한 편의 영화같다.
특히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니나 사이몬, 아레사 프랭클린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의 분위기있는 재즈 명곡들이 쉼 없이 흘러나와 듣는 재미를 더 해준다.
레지스탕스라는 독특한 소재, 방대한 게임 분량과 영화같은 이야기, 빼어난 그래픽, 훌륭한 음악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게임이다.
그만큼 PS3 게임 애호가라면 놓치기 아까운 타이틀이다.
다만 한글화가 됐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게임 진행 방식이 쉽고 간단해 진행을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게리슨 유격대'나 '호간의 영웅들' 같은 한 편의 2차 세계대전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게임이다.
단순히 아이들 게임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적절한 로맨스와 성인 취향적 요소를 곁들여 재미있게 만들었다.
소리 소문없이 은밀한 잠입 액션을 즐기거나, 아니면 람보처럼 무조건 때려부수거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만큼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
해방된 지역만 컬러로 바뀌는 구성이 신선하다.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든 게임인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사는 판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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